문산 김정용 종사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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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김정용 종사 열반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5.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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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단 교육의 초석



문산 김정용 종사(이하 문산 종사)는 원기10년(1925년) 11월 1일, 전북 정읍시 북면 화해리에서 부친 종산 김도일 교정과 모친 연타원 천고성화 교정의 3남 2녀 중 3남으로 출생했다.


문산 종사는 조모 경타원 김해운 정사와 부친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종교적 품성을 기르며 성장했으며, 원기 23년 부친의 연원으로 화해교당에서 입교, 원기24년 정산 종사의 추천과 보증으로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원기34년 서원승인 받았다.


원기34년, 감찰원 사서부 차장을 시작으로 원기36년 군산교당 초대교무, 원기38년 원광대학교 조교수, 원기 41년 원광대학교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교무주임, 조교수, 교학처장, 교무처장직을 역임하고, 원기54년 신보사 사장 겸직, 원기71년 원광대학교 제5대 총장, 원기75년 제6대 총장, 원기79년 원광대학교 교령으로 봉직했다. 원기46년 ‘문산(文山)’ 이란 법호를 받고, 원기62년 정수위단에 피선, 2선 역임했으며 원기73년 원로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그 해에 ‘대봉도’, 원기76년 ‘종사’ 법훈을 수훈, 원기80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단의 교육사업과 후진육성, 행정, 외교가로 정성이 미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만큼 늘 정성을 다해 봉직한 문산 종사는 원기80년 퇴임 이후에도 원불교 출현의 의미와 역할을 학문적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일에 전념하다가 노환으로 5월 6일 오후 9시 2분, 원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세수는 90세, 법랍은 74년 9개월, 공부성적 정식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 5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 교단장에 해당되며, 발인일시는 5월 9일(금) 오전 10시 30분(4일장)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영모묘원 법훈묘역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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