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통에서의 명상과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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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통에서의 명상과 치유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6.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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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음인문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한내창)가 5월 8일(목)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컨퍼런스 룸에서 2014년도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 ‘아시아 전통에서의 명상과 치유’를 개최했다.


이날 미국을 비롯하여 독일, 중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견해를 들은 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 정세현 총장의 환영사와 한내창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칭하이 대학의 린첸 돈룹(Rinchen Dhondrup) 교수가 ‘시각화명상 : 티베트 의학에서의 마음 치유’를 주제로, 존스홉킨스 대학의 마타 한슨(Marta Hanson) 교수가 ‘중세중국불교에서 명상과 치유의 손(手印)’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베를린자유대학의 스트라힐 파나야토브(Strahil Panayotov) 교수가 ‘바빌로니아 주술 의학에서의 영혼 치유의 과정’를 주제로, 펜실베니아주립대학 피어스 살구에로(C. Pierce Salguero) 교수가 ‘번역과 개념적 혼성으로서 시각화 명상’을 주제로 막스플랑크 과학사연구소의 미카엘 스탠리 베어커(Michael Stanley-Baker) 교수가 ‘신체내부지각의 감각 스펙트럼’을 주제로 발제했다.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박승현 교수는 ‘장자의 수양론과 마음치유’를, 동 연구소 장진영 교수가 ‘정산 송규의 영기질(靈氣質)사상과 심신치유’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12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출범했다. 연구소는 “현대는 모두가 느끼다시피 문명이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가고 있는 시대”라며 “모든 존재의 일상이나 오늘날 인류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변화는 우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로 진행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고민하기 위해 연구소가 설립됐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연구소는 우리의 마음관련 문제를 고민하면서 인류의 사상적 전통으로부터 고귀한 유산을 도출해내고(사상분과), 우리 시대의 마음을 진단하여 마음을 도야하고(도야분과), 치유하며(치유분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지적자산을 공유(공유분과)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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