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이 한뼘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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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이 한뼘 자랐어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9.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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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의지구 어린이 여름훈련


“경계가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나중에 그게 계기가 되서 꿈도 되고 희망도 되잖아요.”
7월 19, 20일(토,일) 오덕훈련원에서 열린 여의지구·가락교당 어린이 여름훈련 ‘심심풀이 M3’가 마칠 때쯤에는 아이들의 마음도 훌쩍 커져 있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엉덩이릴레이, 풍선게임 등 게임으로 한 껏 친해질 수 있었던 ‘마음아,마음아’프로그램부터 마음의 경계를 찾아 그리는 ‘마음, 브레이크를 밟아라’, 명상을 통해 집중력과 공감력을 향상시킨 ‘마음, 업그레이드’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동영상으로 진행 돼 마음공부향상을 도왔다.
실제로 어려울 것이라 우려됐던 ‘일상에서의 경계찾기’는 경계나무를 그리며 같은 경계를 겪었던 아이들끼리 회화까지 이어지는 의젓한 모습, 소리명상과 단전주 명상시간에도 한껏 숲속에서 뛰어놀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명상에 드는 모습이었다.
김혜원 교무(여의도교당)는 “어린이들이 훈련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며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어색할 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하려했다”고 말했다.


어린이 교도들은 제일 즐거웠던 시간으로 축령산 숲체험을 꼽으면서도 “마음을 볼 수있었다.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 다음에 동생이 먹을 것을 빼앗아 갈 때는 한번 멈춰보겠다.”며 마음공부 시간을 제일 유익한 시간으로 꼽았다.
한편 심심풀이 M³는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 개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 (사)삼동청소년회 희망숲 인성교육 센터와 원불교 청소년국에서 보급하는 마음공부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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