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종로지구 학생 여름훈련
원기99년 종로지구 학생 여름훈련이 19일(토)과 20일(일) 남양주 오덕훈련원에서 열렸다. 종로지구 내 포천·도봉·돈암·안암·종로교당의 중·고등학생 교도가 참가한 훈련은 ‘심심풀이 M3’를 중심한 ‘마음공부(인성교육)’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사를 체험해보는 ‘거듭나게 하소서’ 여름훈련에서 빠질 수 없는‘수상레저활동’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참가자들은 ‘심심풀이M3’프로그램에서 ‘마음’과‘경계’ 그리고 ‘습관’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함께 생활에서 경계를 따라 마음이 작용하는 무의적인 습관을 고쳐나가도록 지도받았다.
또한‘마음의 생일’의 의미를 알게 된 ‘거듭나게 하소서’는 부모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해준 프로그램이었다. 세월호 참사로 또래 친구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간접적으로 겪은 학생들이 직접 유서를 작성하고 관에 들어가 보는 생사 체험을 함으로써 ‘지금 살아 있음’이 큰 은혜임을 깨닫고 새로이 태어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북한강에서 실시한 마지막 프로그램 ‘수상레저활동’을 소화하며 1박 2일간의 훈련을 마무리 지었다.
훈련의 주관한 박현공 교무는 “유익과 재미를 모두 얻은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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