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은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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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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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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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성1호기 폐쇄촉구 기자회견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지난 1월 15일(목) 수명이 다한 월성 1호기(경북 경주 위치)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다. 원안위가 있는 서울 광화문 KT건물 앞에서 원전에 반대하는단체들과 주민들이 월성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원불교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강해윤 교무)은 주민들과 함께 수명연장 중단의 뜻을 모았다. 그동안 수명이 다한 핵발전소 폐쇄와 신규원전에 반대하는 뜻을 이어오고 있는 원불교 환경연대(사무처장 이태옥)는 경제성과 안전성 등을 심사숙고 하더라도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월성 1호기는 수명이 끝나기 직전인 2012년 발전량이 0.8%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았다. 월성 1호기를 폐쇄한다 하더라도 전력 문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더구나 노후된 핵발전소를 유지 및 관리하는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성에 대해서도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노후 원전에 대한 규제가 미비하며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진행되는 것은 국민의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다. 안전한 핵발전소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수명이 끝난 원전이라도 안전할 때 폐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강해윤 교무는“만일 우리나라가 탈핵을 선언하고 에너지 전환운동을 해나간다면 좀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수명이 다한 원전은 정지하고, 새로운 핵발전소는 짓지 말며,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하게 운전하자”며 기자회견에서 그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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