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사명司命으로 교화의 선두先頭에
상태바
‘진리의 사명司命으로 교화의 선두先頭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3.04 0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서울교구 교도회장단훈련



교화현장에서 교당의 주인으로 혈심을 다하고 있는 교구 내 각 교당 교도회장단(회장·부회장) 127명이 함께한‘교도회 장단 훈련’이 2월 28일(토)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창규 교의회의장은“서울회관 재건축과 영상교화방송 WBS TV를 열심히 준비 중이다. 또한 교구에서 준비하고 있는 교화구조개선 작업 등 이 모든 일들이 서울 교화시대를 열고 원불교가 한국 주류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아 세계주세교단으로 부상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우리는 선진들의 물려주신 혈심혈성의 교단 역사를 정리 보존하고 교당 운영제도를 새롭게 개선 정비하자”고 당부했다.


주제 강의에서 황도국 서울 교구장은“여러 우려가 있지만 아프리카, 칠레, 브라질, 호주, 모스크바, 유럽 등 오대양 육대주에 교화 거점을 갖추었다. 이웃종교에서는 우리가 4대 종단의 반열에서 동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경이적이라는 찬사를 하고 있다. 우리가 이제 정말로 힘써야 할 것은 자신성업봉찬과 교화대불공으로 백년성업을 완수해야 하는 것이다”말하고 이어“회장단이 앞장서서 속 깊은 마음공부를 실천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각 교당의 법회 출석 수를 중심으로 100명 이상의 ‘가’그룹, 80명 이상의 ‘나’그룹, 50명 이상의 ‘다’그룹의 세 분반에 해당되는 회장단이 함께 토의를 진행했다.


‘가’그룹의 토의 내용을 요약 발표한 정태원 교도(잠실교당)는“원기100년을 맞이해서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배웠던 내용을 교화대불공으로 이뤄낼 것인가 하는 것이다. 회장단은 자신성업봉찬에 대한 사명이 충분하다. 그러나 내가 부처가 되는 기쁨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면 교화가 더욱 잘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그룹 대표로 발표한 김수공 교도(개봉교당)는“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도들도 변하기에 새로운 물결이 들어오지 않으면 교화가 어렵다. 그러므로 청소년 교화가 안 되면 교화의 미래는 없다. 청년, 학생들교화에 정말 분발해야겠다”고 밝혔다.


‘다’그룹 대표 조인영 교도(성동교당)는“교단이 일분 선(禪) 등 4정진운동으로 자신성업봉찬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교화정책은 상황이나 입장에 따라 바뀌지 않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종교를 신앙한다하면 교단과 교단의 정책을 받아들이고 교당 교화계획과 통합하여 교도 자신의 수행계획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해진 토의 시간을 넘기는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번 회장단 훈련은 올 한해 교구 교화정책의 성패를 읽어 낼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