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창업기의 신여성으로
상태바
교단 창업기의 신여성으로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3.1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곤타원 박제권 원정사 열반



곤타원 박제권 원정사(이하 원정사)가 3월 8일(일) 새벽, 익산 원광효도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1925년 6월 7일 일본 동경시 산하역에서 부친 영산 박영식 대봉도과 모친 적타원 정봉숙 정사의 3남매 중 셋째로 출생한 원정사는 원기23년 일타원 박사시화 대봉도의 연원으로 (구)남원교당에서 입교하고, 원기32년 일타원 박사시화 대봉도 추천과 보증으로 전무출신을 서원했으며, 그 해에 서원승인 받았다.


원기32년 교무부 서기를 시작으로, 원기34년 서울교당 순교, 원기34년 9월 교무부 서기, 원기35년 서울교당 순교, 원기36년 총부 순교, 원기38년 동산선원 교무, 원기41년 총부(마산, 진영, 부산진, 창평) 순교, 원기42년 전주교당 교무, 원기50년 총부 순교감, 원기51년 감찰원 부원장 겸 사무처장, 원기56년 이리교당 교무, 원기62년 이리교구장 겸 이리교당 교감, 원기71년 일본교구장 겸 관동 교감, 원기77년 교령으로 봉직했다.


원기56년에는“곤타원(坤陀圓)”이란 법호를 받고, 원기59년 정녀 서원을 했으며, 원기62, 67년 정수위단원에 피선, 원기67년 정식 법강항마위에 승급, 원기73년‘대봉도’, 원기76년‘종사’의 법훈을 수훈했다.


새 회상 창업 초기에 신학문을 수용한 신여성으로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국내교화는 물론 일본교화에 정열을 다바쳤던 원정사는 원기80년 퇴임 후에도 더욱더 수양에 정진하고 적공에 힘을 쌓으며 구도의 정열과 구원의 열성으로 공도에 헌신하다 열반에 드니, 세수는 91세, 법랍은 67년 11개월, 공부성적 정식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5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 교단장에 해당된다.


종재 일시는 원기100년 4월 25일(토) 오전11시, 종재장소는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