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위기에 대한 이해와 예방
상태바
자살위기에 대한 이해와 예방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7.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 둥근상담연구회 월례회



둥근상담연구회 정기월례회가 6월 26일(금) 서울회관 4층에서“자살위기의 심리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강이영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현재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들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자살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더구나 자살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번째로 한국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강이영 교수는 자살에 대한 이해, 자살 내담자의 심리, 자살위기 심리, 상담과정, 사후 개입 등 자살위기에 대한 강의를 심도있게 풀어냈다.


강 교수는“무엇보다도 자살은 예방이 중요하다. 자살예방교육은 삶의 자세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다. 자살은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극단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그 고통을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내담자 상담 시 상담자는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병원과 연계해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함께 협업해야 한다. 이것은 내담자와 상담자를 위한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강 교수는“자살은 자신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희망도, 행복도 죽이는 것이다. 인간이 자살을 행하는 것은 나만을 온전히 죽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다른 사람도 고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상담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더불어 잘 구축된 시스템을 갖출 것을 제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자살은 예방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만의 삶의 의미, 죽음, 자살에 관한 정의를 내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4대종단과 자살예방사업을 연계, 원불교 서울교구와 둥근마음상담연구소가 함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