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 대종사 재세시 친견제자, 천진도인天眞道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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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 재세시 친견제자, 천진도인天眞道人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10.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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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민산 이중정 원정사 열반



소태산 대종사 재세(在世)시 친견제자인 민산 이중정 원정사(이하민산 원정사)가 10월 15일(목) 거연히 열반에 들었다. 민산 원정사는 원기11년(1926) 6월 14일, 전남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에서 부친 이형국 정사와 모친 노도봉화 정사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원기24년에 부친의 연원으로 신흥교당에서 입교했으며, 원기27년 주산 송도성 종사의 추천과 부친의 보증으로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원기34년 서원승인 받았다.


민산 원정사는 원기27년 총무부 서기를 시작으로 원기28년 신흥교당 서기, 원기30년 서울구호소 교무, 원기34년 유일학림 중등부 교사, 원기36년 감찰 사서부장, 원기37년 원광대학교 교무과장·도서과장, 원기52년 원광고등학교 서무과장, 원기56년 총부 순교감, 원기59년 동산선원 교감·부원장, 원기67년 감찰원 부원장, 원기70년 중앙훈련원 부원장 겸직, 원기73년 마산교구 교구장 겸 마산교당 교감, 마산 수양원 원장을 겸직했다.


원기46년‘민산(敏山)’이란 법호를 수증하고, 원기70년 정식 법강항마위에 승급했으며, 원기76년 종사 법훈을 수훈했다.


경산 종법사는 영전에“민산 원정사는 사랑하는 후진들에게 출가한 본의를 망각해서는 안 되며, 진리와 합일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참 행복임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이법 만난 다행감으로 작은 나를 놓고 대아에 합일 하면 거기서 기쁨과 보람이 생겨날 것이다’는 말씀으로 후진들의 서원을 북돋아 주시고 지혜연마의 길을 열어 주신 전무출신의 사표요 자비로운 선진이셨다”며 추모했다.


민산 원정사는 원기80년 퇴임 후 정산종사의“소년에 도학을 배우고 중년에 제도 사업하고 말년에 수양에 전념하라”는 법문을 새롭게 가슴깊이 새기고 받들며, 후학들에게 정산종사의 추모담을 전해주는 즐거움과 적공에 전념하던 중 노환으로 10월 15일 오전 10시 9분 원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민산 원정사의 세수는 90세, 법랍은 68년 5개월, 공부성적 정식 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 4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 교단장에 해당되어 중앙총부와 유연 교당 기관에서는 추도식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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