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적 살인을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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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살인을 멈추라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10.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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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대 종단 대표, 사형제도 폐지 공동성명 발표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주교를 비롯하여 7대 종단 대표들이 19대 국회에서 사형제도폐지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을 호소하는 공동 성명을 10월 20일(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촉구했다.


각 종단 대표들은 성명을 통해“세계인권선언은 사형제도를 생명권을 침해하는 비인간적 형벌로 규정하고 있으며 유엔 회원국 중 3분의 2가 넘는 140개국이 사형을 완전히 폐지하거나 사실상 폐지했다”고 밝혔다.


또한“법과 제도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박탈하는 사형을 제도적 살인으로 규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형제도 폐지를 호소했다.


지난 7월 6일에는 국회 재적의원 수 절반이 넘는 의원들이 사형제 폐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8월 11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사형제도폐지특별 법안이 상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각 종단 수장들이 공동으로 서명한 선언문이 발표됐다. 원불교에서는 황도국 서울교구장이 교정원장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박남수 천도교 교령, 유교 어윤경 성균관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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