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미래를 두려워 말라

미국종법사 추대식 축사 워싱턴교당 원사공 교도

2021-09-13     강법진 편집장

 

9월 12일 미국 동부 뉴욕주 원다르마센터에서 열린 원불교 미국총부 출범 및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 추대식에서 현지인 재가교도를 대표해 워싱턴교당 원사공(Tom Cremins) 교도가 축사를 전했다. 미국 현지인으로서 그가 바라는 미국교화의 기대와 바람을 담아봤다.

원 교도는 “새로 시작하는 미국원불교와 함께 죽산 미국종법사님의 임기를 시작하는 이 순간, 깊은 감사를 느낀다. 이는 불법연구회 운동이 이제 미주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불법연구회 활동을 통해 100여 년 전에 한국불교의 현대화를 추구했다. 결과적으로 이 노력은 정산종사에 의해 원불교라 이름 지어졌고, 불법연구회를 시작했을 때의 대종사님과 비슷한 경륜으로 죽산 미국종법사께서 미국 땅에 오셨다는 것은 아주 중대한 일”이라고 의미 지었다.

이어 앞으로 전개할 미국교화에 대해 그는 “미국이 가진 깊은 정신과 신앙, 과학적 탐구, 이 땅에 잠재된 가능성이 죽산 종법사님으로 인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 죽산 미국종법사와 미국원불교의 출발은 과학과 물질이란 결국 마음과 정신을 통해 활용돼야 할 도구임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미국은 물질문명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죽산 미국종법사의 지도로 이 나라가 가진 무한한 다양성과 자유 안에서 영감을 얻고 단합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매 순간 만들어내는 기적을 받아들이고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지식이 확장되듯, 마음에 깨침을 얻고 정신세력을 확장하여 미국종법사로 인해 미주의 원불교가 지속되고, 놓을 것은 놓으면서 적응하고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산을 둘러싼 안개구름과도 같은 우리의 요란함, 어리석음을 걷어 종법사의 법문으로 어두운 숲속의 물을 맑히고, 어두운 계곡 어두운 마음을 밝혀 미래에도 끝없이 연주될 아름다운 협연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미국종법사의 첫 출발을 환영했다.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