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교당, 마룻대 올리고 상량문 봉안

2022-05-11     조경원 편집장

서울교구 원남교당(교무 모경희·이예진·고해민)이 5월 7일 원남교당 신축현장에서 마룻대를 올리고 상량문을 봉안했다.

지난해 4월 11일 신축기공 봉고식을 올린 원남교당은 13개월 동안 골조 등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우고 최상부에 마룻대(상량)를 올려 상량문이 적힌 종이를 봉안하는 상량식을 했다.

상량식은 유장훈 교도의 사회로 감선진 건축위원장의 경과보고,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축사, 기도식, 김봉렬 전 한예종 총장의 한옥 설명, 상량문 봉안,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의 건축물 안내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상량문은 좌산 상사가 직접 쓴 상량의 문구(仁體慧用體用彬彬永不休, 圓光徹三界圓恩蒙十方)를 한옥(인혜원)과 종교관 상량에 각각 봉안했고, 황대원 원남교당 교령과 교도, 건축기부금을 희사한 신타원 김혜성 종사의 자녀, 건축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음을 모았다.

한편, 한옥 이름 인혜원은 국산 홍인천 명예대호법의 인(仁)과 신타원 김혜성 종사의 혜(慧)를 담아 지었다. 골조 공사를 마친 원남교당은 내부 마감을 거쳐 8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