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원이 만난 사람┃현산 김제영 유럽 무시선 한울안공동체 교무 

“프랑스에 원불교 명의로 1만 3천평이 있어요!!”

2024-12-04     박순용 편집장

“프랑스 꼬빌 지역에 원불교의 이름으로 등기가 되어있는 1만 3천평의 선센터가 있습니다. 원불교 명의의 땅이 있다는 것을 우리 교도들이 너무 모르고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내년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우리 원불교의 한울안선센터가 있다’라는 사실은 대단한 일이거든요.”라며 말문을 여는 현산 김제영 교무는 서원식 후 프랑스로 건너갔다. 
학교를 다니면서 체류한 파리에서는 무시선을 주제로 석사를 마치고 박사준비를 했었다. 
 어학이 늘어감에 따라 규타원 장정수 교무의 서원과 함께 소태산 대종사의 무시선법을 중심으로 한 유럽 한울안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오던 중 어려운 고비를 넘고 넘어 지난 2003년 현 1만 3천평의 대지와 3개동의 건물을 계약하고 유럽 무시선 한울안 공동체 설립을 위한 천일기도를 하여 그해 11월 땅과 건물 매입을 마쳤다.
2004년 대적공실인 법당공사를 시작하여 ‘유럽 무시선 한울안 공동체’이름으로  유럽훈련소 인가를 받고 2005년 봉불식을 거행했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0년 경산종법사님 유럽 순방으로 한울안 공동체 순방이 있었고 지난 2023년에는 전산 종법사가 다녀갔고 종로교당 가타원과 여성회 후원으로 차방 ‘가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유럽 한울안 공동체를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삶이었으나 이제부터는 외국인들과  함께 무시선을 하고 명상체험을 통해 마음을 알아가는 일들에 공을 쏟을 생각입니다. 유럽 한울안 공동체 선센터를 다녀가는 외국인 명상객들은 선센터의 자연과 명상으로 칭찬이 자자합니다”라는 현산 김교무는 인건비가 아까워 스스로 선센터의 수리를 도맡아 하는 한편 수리에 드는 비용 등은 현지 관광가이드를 해가면서 충당을 하고 있다.
“국내 교당의 도움은 언강생심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나마 원불교여성회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늘 마음 모아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는 현산 김 교무에게  슬쩍 물어보니 후원되어지는 돈만으로는 경비충당이 어려워 관광가이드로서 일하고 번 돈으로 선센터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귀띔한다.
실은 한울안 공동체는 규타원 장정수 교무의 서원과  지타원 한지성 교도를 포함한 십시일반으로 만들어진 기관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선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 이외의 기간에는 게스트 하우스로도 활용 중이다
“프랑스 땅에 원불교 공동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거나 관심을 가져주면 너무 감사할 것”이라는 말이 귀에 쟁쟁하다 .

12월6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