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34 - 바람, 사랑의 문 45.5 * 60.6 cm / opaque color on canvas / 2026

2026-02-24     한울안신문

모든 존재는 서로의 은혜 속에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며,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다.

다름은 함께 어우러져 바람을 일으킨다.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어
향기와 사랑을 실어 나르고, 조용히 퍼져간다.

하늘에는 경계가 없다.
평등이란 모두가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존중받는 데서 시작된다.
모두가 은혜임을 아는 것, 그것이 평등이 아닐까. 

 

작가 정일모  상담심리학전공. 함박 flowing 이라는 미술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안내자. 퇴촌에서 현재 작업 중이며, 사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만난 소박한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풀고 있다.

2월 27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