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원에서 불어온 변화의 바람

훈련원과 교당이 손을 잡고 수행을 완성해 가는  모습이야말로 대종사님께서 그리셨던 수행길이 아닐까

2026-07-01     한울안신문

지난해, 교도 정기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작업취사’ 훈련을 참 간결하고 집중도 있게 진행해 주셨어요. 훈련이 끝나고 교당에 참 반가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교도님들의 유무념 공부에 대한 문답이 잦아졌습니다. 문답이 잦아지더니, “함께 공부방을 만들어보자”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유무념 공부방’은 지금 일요예회 후 ‘상시훈련 공부방’으로 이어지며 큰 공덕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교도 정기훈련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교도님들께서 함께하시면 참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소망은 작년 정기훈련의 값진 소득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교도님들이 참석하셔서 ‘정신수양’ 훈련을 참 간결하고 집중도 있게 공부하셨어요. 훈련이 끝나고 좌선과 염불 그리고 기도에 대한 문답이 잦아졌습니다. 머잖아 교당에 또 하나의 ‘수양 공부방’이 피어나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기대를 해봅니다. 훈련원에서 이런 공덕을 선물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훈련원에서 정기로 전문 과목을 훈련받고, 교당에서 그 불씨를 이어받아 상시로 삼학을 훈련하는 수행. 훈련원과 교당이 손을 잡고 수행을 완성해 가는 이 모습이야말로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그리셨던 수행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의미를 새길수록 훈련원에 대한 감사함이 더욱 깊어집니다.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정기훈련법과 상시훈련법, 이 두 훈련법이 서로서로 도움이 되고 바탕이 되어, 재세 출세의 공부인에게 일분 일각도 공부를 떠나지 않게 하는 길”이라 밝혀주셨습니다. 우리 회상의 모든 공부인들이 이 두 훈련법이 서로 바탕이 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이치를 많이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을 때 비로소,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열어주신 수행의 길이 얼마나 쉽고 간편한 것인지 깨닫게 될테니까요.

7월 3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