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체가 교화였던 큰 어른’ 건산 최준명 원정사 추모
교화·교육·공도 사업에 헌신한 故 건산 최준명 열반 1주기 기념식
故 건산 최준명 원정사 열반 1주기 기념식이 6월 27일 휘경여자중·고등학교 건산홀에서 거행돼 평생 원불교 교법을 삶으로 실천하며 교화와 교육, 공도에 헌신한 건산 원정사의 삶을 기렸다.
신촌교당이 주관한 이날 열반 1주기 기념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교단 원로교무, 서울교구 출가교역자, 기관단체장, 휘경학원 관계자 등 많은 인연들이 참석해 고인의 은덕을 추모했다.
열반 1주기 기념식은 약력보고와 설명기도, 재주 분향·헌배, 독경 등 추모의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원도 종사(와이즈비젼 회장)가 추모담을 전했다. 김 종사는 추모담에서 “원불교 교법으로 실천행을 하신 건산 원정사님의 삶과 말씀을 기리는 추모의 책을 재가출가 교도들이 힘을 합쳐 발간하자”라고 제안했다. 교법 정신을 삶과 사업 속에서 구현했던 건산 원정사의 실천정신을 오늘의 교화현장으로 이어가자는 마음을 전한 것이다.
기념식은 건산 원정사의 문화예술 후원 및 장학 사업과 인연이 깊은 양준모 교수(바리톤, 연세대 성악과)의 추모공연으로 깊이와 품격이 더해졌다. 또한 재주 분향에서 맏손자인 최도원 교도(신촌교당)가 할아버지의 깊은 은덕을 추억하며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올렸다.
건산 원정사는 25년간 신촌교당 교도회장을 맡아 교단 발전에 헌신했으며, “교당이 잘되어야 원불교가 잘된다”라는 신념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교당과 교단을 향한 마음을 놓지 않았다. 특히 원기90년(2005)부터 학교법인 휘경학원 이사장을 맡아 ‘사람을 키우는 일이 가장 큰 사업’이라는 철학 아래 교육사업에도 힘을 쏟으며 교법을 사회 속에서 실천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도를 위해 평생 헌신하며 원불교 교화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건산 원정사의 삶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기사 제공 조상국 교도 신촌교당
7월 3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