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서 희망으로… 강산 김승원 교무 추모 음악회

여섯 개의 ‘길’ 따라 수행자의 생애와 원력 되새겨

2026-07-21     한울안신문

故 강산 김승원 교무 열반 1주기 추모음악회가 7월 15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소태산홀에서 열려 평생 원불교 성가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삶과 원력을 되새기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그리움의 길’, ‘영생의 길’, ‘서원의 길’, ‘인연의 길’, ‘구도의 길’, ‘희망의 길’ 등 여섯 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단순한 추모 공연을 넘어 강산 정사의 생애와 신앙, 수행과 교화의 여정을 따라가는 무대로 구성해 생전의 삶과 기도 정신을 그가 남긴 성가로 되새긴 것이다.
이 자리에서 추모사를 전한 이덕도 교무는 “강산 정사님의 삶은 서원으로 시작해 공도로 완성된 삶이었다”라며 특히 교단의 중요한 역사(役事)를 맡을 때마다 “교단의 일이라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우며 곡을 빚어냈다고 강산 정사를 회고했다. 이 교무는 “강산 정사님께 성가는 대종사님의 법문이자 교화의 숨결이며 수행의 길이었다”라고 추모했다. 
서울교구 성가연구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음악회는 원근 각지에서 강산 정사를 추모하는 재가출가 교도들로 소태산홀이 가득 찬 가운데, 테너 전낙원, 원앙상블(현악4중주), 솔로 김동리, 원싱어즈, 원앙상블(피아노5중주)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사회를 맡은 최은종 교무의 차분하고 따듯한 진행과 원친인 김동리 어린이(김현국 교무 자녀)의 솔로 무대가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관련기사 2면
이여원 편집장 yeowon815@gmail.com
7월 24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