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당, 법인절 맞아 건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자신천도 기도·생사노트 프로그램도 / 지역민도 함께하는 생사체험, 남다른 의미 

2026-09-01     한울안신문

신촌교당이 8월 1~23일 자신천도 기도, 법인절 경축행사, 생사노트 작성과 생사체험 등을 통해 특별한 법인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법인절 기간에는 단순히 기도를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과 죽음을 직접 돌아보는 ‘생사노트’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교도들은 생사노트를 작성하며 자신의 약력을 정리하고 유언장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나온 삶의 과정과 소중한 인연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삶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 것인지 스스로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8월 21일 법인절 경축식에서는 건산장학재단의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故 건산 최준명 원정사의 뜻을 이어 인재를 격려하고 후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한 사람의 공덕이 다음 세대와 공동체로 이어지는 의미를 전 교도들과 나눴다.
이어 8월 22일과 23일에는 생사노트 과정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관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관에 직접 누워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며 쌓아온 집착과 업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죽고 나는 일이 멀고 두려운 것만이 아니라 자연히 눈을 뜨고 감는 것과도 같다’는 생사의 이치를 몸과 마음으로 되새기며, 죽음을 통해 오히려 현재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생사체험에는 신촌교당 교도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교당 안에서만 진행되는 신앙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함께 나누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신촌교당은 이번 법인절을 통해 법인성사에 담긴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나누며 교당이 지역사회 속에서 열린 공간으로 조금씩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기사제공 김성식 교무 신촌교당

9월 4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