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협력의 기운으로 458주째 이어가는 ‘평화’의 불씨
파주교당 평화통일기원 초청법회 / ‘소원 나무’에 평화 서원하며 통일 염원
파주교당(주임교무 정대래)이 9월 20일 교당 대각전에서 평화통일기원 초청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에 정인성 평양교구장을 비롯해 40여 명이 함께 평화통일을 향한 정성을 모았다.
파주교당의 평화기도는 원기102년(2017) 12월 10일 시작됐다. 밤새 내린 눈으로 장산전망대에 오르지 못해 첫 결제는 임진각 망배단에서 올렸다. 이후 매주 정례법회를 마치면 전 교도가 임진각, 장산전망대, 통일공원, 덕진산성 등을 찾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기도를 이어왔다. 이날 기도는 458주째다.
김덕근 교도회장은 경과보고에서 “‘파주교당에서 열어가는 통일의 문, 평화의 울림’ 초청법회를 준비하기까지 전 교도님들이, 분단과 전쟁의 상처가 남은 파주 땅에서 대립과 갈등의 기운을 상생과 협력의 기운으로 돌리고자 정성을 모아왔다”라고 말했다. 김 교도회장은 “457주차 평화기도를 양평 설매재에서 진행했던 것처럼, 통일과 평화를 향한 염원이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서 피어나기를 바란다”라며 “첫 마음 그대로 500회, 1000회를 넘어 평화가 일상이 되는 그날까지 기도를 쉬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법회는 경과보고와 영상 시청, 평화기도, 교도들의 합창 ‘임진강’ ‘우리의 소원’에 이어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설법 단상에 오른 정인성 평양교구장은 소태산 대종사의 ‘금강이 현세계하니 조선이 갱조선이라’라는 말씀으로 대한민국의 비전을 전했다.
또한 정산종사의『건국론』을 소개하며 통일의 종교적·역사적 의미도 짚었다. 이어 정 평양교구장은 “멸공(滅共)보다 반공(反共), 반공보다 승공(勝共), 승공보다 용공(容共), 용공보다 화공, 화공보다 구공(救共)이 낫다”라는 대산종사의 가르침을 강조했다.
이날 피아니스트 최윤경 씨의 축하공연도 깊은 감동을 전했다. 법회 후에는 각자 서원을 담은 소원 글을 작성해 ‘소원 나무’에 걸며 통일의 염원을 다졌다.
정대래 교무는 “평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한반도에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와 정성을 계속 모아가겠다”라고 전했다.
기사 제공 파주교당
10월 9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