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희생충격

인권위 등 "파병철회"요구

2004-06-25     .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가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억류 후 희생됨으로써 이라크 파병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불교인권위원회·청년회·평화의친구들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라크에서 희생된 김선일씨의 보도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라크 철군과 추가파병 철회만이 더 이상의 희생을 막고, 평화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한국 정부의 파병과 미국의 요구에 의한 추가파병이 결정되면서 예견되었던 일이다”고 강조한 후 이들은 “즉각 잘못된 이라크 파병 결정을 철회하고 파병된 모든 부대를 철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