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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0년간 매일 기도 정진하며 써내려 간 법문편지
안세명 교무의 법문편지, 『만번의 감사, 만번의 행복』
2020. 08. 04 by 우형옥 기자
안세명 교무 지음, 동남풍출판사, 18,000원
안세명 교무 지음, 동남풍출판사, 18,000원

“만번의 서원이 만번의 감사가 되고 만번의 기도가 만번의 행복이 되어 정진, 적공, 서원, 감사, 기도의 시간으로 쌓이고 쌓였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며 써 내린 일기에 법문을 더해 은혜를 나눴던 안세명 교무가 그간의 법문편지를 모아 책을 냈다.

안 교무는 법문, 도반과의 대화, 스승과의 문답 때로는 자연에서 또 일터에서 느낀 감상을 8년간 꾸준하게 적어왔다. 일기와 경전연마로 경계를 감사로 돌리며 정신의 성장을 체험한 그는 ‘법문을 공부하고 법문을 전하는 일’을 간절한 염원으로 세우고 개인 SNS를 통해 법문편지를 전해왔다.

『만번의 감사, 만번의 행복』은 <대종경> 천도품 17장 “참으로 영원한 나의 소유는 … 서원과 마음공부에 끊임없는 공을 쌓아야 한없는 세상에 혜복의 주인공이 되느니라.”를 목표로 그동안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원불교신문에 연재했던 1,460편의 법문편지 중 200여 꼭지, 159편을 선정해 책으로 묶었다.

정진·적공·서원·감사·기도의 주제로 나뉘어 열매의 씨앗·빈 배·마음의 바람 등 정진 39편, 적공 이야기·일상 수행의 길·뭉친 힘 등 적공 38편, 내 속의 법문을 새겨라·줄탁동시·함박꽃 작약·회심의 길목 등 서원 46편, 하루에 한 번이라도·복 있는 사람 등 감사 14편, 고백의 기도·심공·나를 위한 기도·원력을 뭉치는 힘 등 기도 22편이 실렸다.

또한 더불어 글과 함께 삽입된 선화, 문인화, 서예 등 다양한 이미지들은 그가 직접 배워 그려낸 작품이다. 이는 그가 법문편지에 얼마나 많은 원력을 더해왔는지 알 수 있는 점이다.

그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책을 통해 많은 분의 마음에 서원과 수행의 깊이가 더해지길 염원한다. 우리의 소중한 삶이 깊은 산이 되고, 너른 강으로 여울지며, 참 나를 회복하는 영성의 숲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안 교무는 현재 10년 정진기도 중이며, 책 말미에는 그의 기도문이 적혀있어 함께 기원할 수 있다.

원기105년, 교강선포 100주년과 법인절을 맞아 『만번의 감사, 만번의 행복』과 함께 안 교무의 기도공덕에 수희공덕 쌓기를 도전해보자.

 

8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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