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한울안신문
뒤로가기
신간
지구 한 바퀴를 발로 뛴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나는 달린다』 펴내
2020. 09. 08 by 강법진 편집장
『나는 달린다』
강명구·송인엽 저
넥센미디어 값 18,000

[한울안신문=강법진] 탄소발자국 없이 오롯이 맨발로 지구 한 바퀴를 뛴 강명구(법명 진성·중곡교당) 평화마라토너가 송인엽 교수와 함께 여행문학 『나는 달린다』를 펴냈다. 신간 『나는 달린다』는 526일 동안 매일 마라톤 풀코스를 소화하며 미대륙과 유라시아대륙 21,200km를 달리며 마주친 풍광·역사·문화·도전·사랑과 평화를 담은 여행문학이다.

특히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지극한 서원으로 매일 달리기를 쉬지 않았을뿐더러, 자신이 달리며 보았던 풍광과 그 지역의 역사를 담아 매주 언론에 기고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책이 출판되기까지 옆에서 그를 도운 송 교수도 104개국을 여행하고 쓴 『시(詩)로 노래하는 세계여행』 등 다수의 책을 펴낸 저자다.

저자 강명구 마라토너는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중국 단동에 도착했으나 북녘 당국의 비협조로 압록강을 넘지 못했다. 때문에 그는 신의주-평양-개성-휴전선 넘어-서울-부산까지 달려야 하는 미완의 숙제가 남았다. 송인엽 교수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지금까지 평화통일에 대한 일념과 불굴의 투지로 지구 한 바퀴(21,200km) 대장정을 달려왔지만, 미완의 북녘 달리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염원으로 이뤄질 것이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송영길 국회의원은 “나는 오늘도 그들과 함께 뛴다. 비록 몸은 서로 떨어져 있을지라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열정을 늘 공유하면서 매일 그들의 힘찬 심장박동 소리를 듣는다. 그렇게 그들이 발로 뛰며 뿌린 평화의 씨앗이 지구촌 곳곳에 뿌려져 알알이 열매 맺는 날을 나는 꿈꾸고 있다”고 격려했다.

신간 『나는 달린다』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9월 11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