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정치가 평화를 위해 합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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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가 평화를 위해 합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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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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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연합(UR)운동 청년캠프 서울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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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종교연합(UR)운동 청년캠프가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와 국제부의 주관으로 6월 29일(금)~30일(토) 이틀 간 강남교당에서 50여명의 예비교역자와 청년교도 및 이웃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제 강의에 나선 김관도(본명 성곤, 국회사무총장, 원불교 종교연합운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정치의 평화와 종교의 평화가 같이 나아가야 한다. 정치의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연합(UN)본부는 있는데, 아직 종교연합(UR)본부는 없다. 세계평화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UN만 존재하고 그 UN을 보완하는 UR이 없기 때문에 세계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제 강의를 맡은 성해영 교수(서울대학교)는 “종교생활은 개인이 주체가 되어서 해야 한다.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주체성을 가진 개인들이 함께 더불어 돕고 살아야 된다. 나도 변하고 타인도 변하고 환경도 변한다고 하면 그것 자체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행위도 계속 변해야 한다. 자신의 정체성조차도 나날이 변한다는 것을 알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종교생활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작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의 절대적 세계관이 자신만이 옳다고 하는 독선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적인 차원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서 자기 자신을 발견해야 하고 그 건강한 온정성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구현하는 방식이 바로 21세기의 종교와 영성의 태도라고 본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김영진 교도(여의도 교당)는 “20대들은 종교에 관심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행사를 보면서 아직은 희망이 있고 가능성이 있다”며“원불교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웃종교인들도 함께한다면 종교연합이라는 이름아래 평화를 빨리 정착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캠프는 평소에 무겁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 없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어서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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