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윤리로 세계구호를
상태바
삼동윤리로 세계구호를
  • 관리자
  • 승인 2019.01.13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팔에서 삼동인터네셔널·ACCAC 국제 컨퍼런스

삼동인터.jpg

교단을 대표하는 세계구호 NGO인 삼동인터내셔널(이하 삼동인터)이 핀란드에 본사를 둔 전문예술 복지법인인 ACCAC(Accessible Arts and Culture Association)와 협약을 맺고 해외 원조활동 및 문화예술을 통한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인권 향상에 대한 비전을 함께 가지고 일하고 있는 두 기관은 효율적인 협력사업을 위해 2016년 원불교사회복지 기관에서 종사하는 사회복지전문가들을 핀란드의 탐페레 시(市) 소재 노인복지, 장애인, 아동복지 그리고 공연예술시설 등을 방문하며 선진 복지 프로그램과 시설탐방을 진행했다.


이어 핀란드의 복지전문가가 라오스교당 봉사활동,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의 산하 정신요양시설인 삼정원 연수를 진행했다. 핀란드 법인 이사장인 Kirsi Mustalahti(키르시 무스타라티, 법명 원주)씨는 열 차례가 넘게 한국을 방문해 삼동회와 좌산상사·경산상사를 접견하는 시간을 갖고, 삼동인터의 세계봉공대상 국가에서의 협업 프로그램을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작년(2018년) 인도를 경유해 네팔에 들어간 원주 교도는 네팔청년들로 구성된 Accac Nepal지부를 설립, 네팔 사회복지부에 등록시켜, 1년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12월 12일(수) 네팔 카트만두에서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김계원 도무(삼동인터내셔널법인 사무국장)는 “ACCAC Global 이사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원주 교도와 함께 다양한 국제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 이번에 네팔에서 개최한 사회복지대회가 그중 단연 으뜸”이라고 밝혔다. “초기 해외개척의 산 역사가 담긴 부처님의 탄생지 네팔의 카투만두에서 핀란드, 벨기에, 스웨덴, 이집트, 한국, 그리고 네팔의 여러 복지, 예술 전문가들을 모시고 원불교의 삼동윤리와 세계봉공 정신에 대해서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도무는 본 행사인 Accac Global 과 Accac Nepal 지부가 준비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네팔 부통령인 난다 키셔르 펀(Nanda Kishor Pun)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원불교의 삼동윤리와 세계봉공의 실현현장에 대해서 소개하는 발제자로 나섰다.


참석자 가운데 핀란드와 이집트 대사는 삼동윤리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명창 송수정 교도(화산교당)의 판소리 공연이 함께해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와 한국의 고유 소리로 관객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