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에 바탕해 경영하고 일원대도 선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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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바탕해 경영하고 일원대도 선양하라’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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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원경영인회 신년하례 … 전산종법사·좌산상사·경산상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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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경제자문기관 역할을 해온 서울교구 원경영인회가 신년하례를 통해 원기104년 힘찬 도약을 약속했다. 올해로 창립 19년을 맞은 원경영인회는 회원 부부동반으로 60여 명이 참석해 5일 중앙총부를 찾아 전산종법사 신년하례와 오도철 교정원장 접견을 했다. 이어 좌산상사와 경산상사 신년하례도 진행했다.

원기85년 10월 '원불교 서울기업인'으로 출범한 원경영인회의 박오진 회장(서울교구 교의회의장)은 이날 “처음부터 전국 규모를 생각하고 출발했다. 각자 처한 곳에서 본분을 다하면서 교단과 소통을 통해 보은하는 길을 계속 모색해 가겠다”면서 함께한 경남교구 원경영인회와의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공부담을 전한 한강교당 이덕우 교도는 “원불교는 생활불교이기 때문에 상시훈련 풍토가 잘 정착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교당 교화단회 지도법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회원들의 공부담을 들은 전산종법사는 “원경영인회 명칭을 참 잘 지었다”면서 “일원의 진리에 바탕해 경영을 하면 일원대도를 선양하는 일이 된다”고 크게 격려했다. 이어“무시선 무처선 처처불상 사사불공을 실천하는 마음이 정신개벽이다. 나는 하루 24시간 동안 얼마나 일심이 되는가를 살펴서 법위등급에 따라 공부 정도를 밟아나가자”며 여래위 공부표준을 부촉했다.

종법사 신년하례를 마친 참석인들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오도철 교정원장과 재정산업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교정원장은 “출가교역자들이 마음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교단 살림살이에는 거리가 있다. 원경영인회가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달라”며 “교정원은 전산종법사님의 경륜을 낱 없는 마음으로 받들고자한다. 현 교정원이 감내해야 할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일곱빛깔 고운 무지개를 피우기 위해 비 맞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내비쳤다.

회원들의 방문 소식에 오찬을 준비한 좌산상사는 “모든 일은 교법대로, 원리원칙으로 하면 척을 지지 않는다”며 그 뜻을 담은 <국가경영지혜> 저서를 선물했다.

신년하례 마지막 코스로 운봉교당에서 회원들을 맞이한 경산상사는 “전산종법사의 '나를 새롭게'하자는 뜻은 상시응용주의사항 6조 공부로 대종사 심통제자가 되라는 말씀이다. 앞으로는 생활을 떠나 공부가 따로 없다. 종교학자들까지 탈종교시대라고 말하지만 대종사님은 생활시불법 불법시생활이란 공부표준을 분명하게 제시해줬다. 그것이 온전·생각·취사 공부다”면서 실천하지 않는 공부는 부도수표임을 재차 강조했다.

신년하례에 참석한 잠실교당 정태원 교도는 “한 해가 시작될 때 스승님을 뵙고 법문을 받들면 밝은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된다. 스승님들의 염원대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정진적공하는 새해를 다짐해 본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교구 원경영인회는 정기모임 외에 연말 송년회와 새해 신년하례 때마다 부부동반 모임을 개최해 친목과 공부심을 진작시키고, 정보공유와 교단발전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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