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훈련원, 단전주선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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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훈련원, 단전주선으로 거듭나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3.06 06:03
  • 호수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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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관응 교무 초청, 활선훈련

이양신 교령, 금강경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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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훈련원은 선의 활성화를 위해 신현교당 육관응 교무를 초청해 2월21일~23일 단전주선 훈련을 실시했다. '단전주 활선으로 활불이 되자'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이명수 만덕산훈련원장은 결제법문을 통해 “원불교 2세기는 재가출가들이 내면의 실력을 갖춰 대종사의 포부와 경륜이 우리의 삶 속에서 그대로 실현되게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원불교 훈련의 시원지인 만덕산성지에서 선객 모두가 활불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격려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육관응 교무의 단전주 집중선과 문답감정, 이양신 교령의 금강경 강의, 만덕산 초선지 행선과 기도, 감상담으로 이뤄졌다. 저녁시간에 절 수행, 요가, 춤 테라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수행법을 열었다.

육 교무는 “단전주선은 무시선과 연결된다”며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할 수 있는 이 단전주선과 함께 건강한 음식 섭취는 좌선의 효과를 돕는다”고 말했다.

이 교령은 금강경 강의에서 “금강 같은 예리하고 단단하고 밝은 지혜로 모든 상과 고집을 쳐부수고 번뇌망상을 다 털어버리고 범부의 세계에서 청정하고 밝은 불보살의 세계로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며 “공부인들이 여래의 심법을 닮아 여래행을 하는 불보살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에 참석한 원평교당 박정순 교도는 “육관응 교무의 단전주선 지도를 받으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고, 초선지 기도터에서의 기도가 절로 되었다”고 소득을 발표했다.

[3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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