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법에서 해답 찾고 교법대로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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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법에서 해답 찾고 교법대로 실천하자
  • 김화이 기자
  • 승인 2019.03.20 20:02
  • 호수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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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교구 청년연합법회

문현석 교무 '숨은 은혜찾기'

7면) 경인교구 청년연합법회.JPG
7면) 경인교구 청년 연합법회.JPG

경기인천교구 청년연합회가 3월17일 교구청 대각전에서 '우리 함께 봄'이라는 주제로 연합법회를 가졌다. 이날 함께한 35명의 청년 중에는 올해 스무 살이 돼 처음으로 청년법회에 참석한 인천교당 이성천 예비교무와 안양교당 김주원 교도가 선배들에게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설교시간에는 번개교당 문현석 교무가 일상수행요법 5조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를 주제로 내 안의 행복 찾는 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웃 종교와는 다르게 원불교 교리에는 긍정 정서가 깃들어 있어 우리는 자연스럽게 '마음의 닻'을 늘 감사와 은혜에 내리고 있다. 그러니 원불교 청년인 여러분은 행운아다”라고 전해 청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선실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2부에는 법회보 색깔로 조원이 나뉘었다. 조별로 한 명씩 선정해 그와 관련된 힌트를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이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일명 '김종욱 찾기' 게임을 하며 서로를 익히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상황 속 해답을 법문에서 찾아보는 '전서에서 해답 찾기' 활동도 이어졌다.

이날 법회 사회를 맡은 경인교구 박은수 청년회장은 “경인교구 범위가 넓다 보니 전국 훈련을 제외하고는 오롯이 우리끼리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 늘 아쉽다. 오늘 9개 교당이 참석했지만, 그 참석수는 많지 않다. 앞으로 교구 임원들과 개 교당에 인사 다니면서 더 친해지고 지역 이동을 하는 청년들도 연계해 더 많은 청년이 함께할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한편 기획과 진행을 담당한 경인교구 청년분과장 안양교당 지수연 교무는 “교구 내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정을 나누며 교리를 공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깊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더 내실 있게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히 설교만 듣고 가는 법회가 아니라 교법과 가까워지고 법동지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인천교구는 일년에 두 차례 청년연합법회를 열어 상호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가고 있다.

 

[3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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