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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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감상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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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신 선생님 고봉중 안상훈, 어머니 마음 고봉중 허준영
며칠 전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하라고 하였는데 난 그런 선생님의 말씀을 어기게 되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나에게 꾸중을 하셨다. 그래서 무척 화가 났다. 선생님께서 강제로 시키지만 않으셨다면 화가 덜 났을텐데.
나는 이런 선생님이 정말 싫다. 억지로 공부를 시킨다고 해서 공부가 되나.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선생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억지로라도 공부를 시켜서 우리들을 좋은 쪽으로 인도하시려는 이런 선생님께 그저 화만 낸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다. 앞으로는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 그 누구의 기대에도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며칠 전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하라고 하였는데 난 그런 선생님의 말씀을 어기게 되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나에게 꾸중을 하셨다. 그래서 무척 화가 났다. 선생님께서 강제로 시키지만 않으셨다면 화가 덜 났을텐데.
나는 이런 선생님이 정말 싫다. 억지로 공부를 시킨다고 해서 공부가 되나.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선생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억지로라도 공부를 시켜서 우리들을 좋은 쪽으로 인도하시려는 이런 선생님께 그저 화만 낸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다. 앞으로는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 그 누구의 기대에도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어제 가정관을 갔었는데 어머니께서 가져오신다는 물건을 안 가지고 오셔서 처음에는 짜증도 나고 어머니에 대한 원망도 했었다.
그러나 막상 내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어머니에 대한 원망보다 이렇게 먼 곳까지 이 못난 아들을 보기 위해 힘드신 몸을 이끄시고 오신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나의 마음에는 원래 어머니에 대한 원망스러움이나 짜증스러움이 없었는데 갑자기 욱하는 마음과 어머니께서 약속을 지키시지 못한 것 때문에 경계가 생겼다.
다시 한번 내 자신을 질책하며 돌이켜 보니 어머니에 대한 사랑스러움과 죄송스러움으로 인해 화나고 짜증스러운 마음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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