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 땅에 사는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살 수 있었으면" "이 땅에 사는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살 수 있었으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났다. 경칩은 완연한 봄이 왔음을 세상에 알리는 절기다. 하지만 우리 사회엔 좀처럼 ‘봄’이 오지 않는다. 기온은 여전히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다. 코로나19도 2년째 극성이다. 생활반경은 축소됐고 활동은 위축됐다. 그런 이상함이 일상의 함의가된 요즘.사람들은 동물에게 위로 받는다. 살아있는 것에 대한 애정이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우리는 동물에게 ‘반려’라는 이름을 붙인다. 인간이 명명할 수 있는 단어 중 가장 친근한 이름을 동물에게 붙임으로써 나와 ‘그것’의 관계를 나와 활불의 현장 | 임경호 기자 | 2021-03-16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