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쟁에 관하여 스승님들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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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쟁에 관하여 스승님들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나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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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풍 교무"전곡교당


답> 비극적인 테러가 발생한 뒤 지금 미국은 아프카니스탄을 폭격하며 대테러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류사는 끝없는 전쟁으로 얼룩져왔습니다. 전쟁을 피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도 대단한 은혜입니다. 전쟁에 관한 대표적인 법문을 발췌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의 투쟁이 처음에는 사상전에서 시작하여 다음에는 세력전에 옮기고 다음에는 증오전에 옮겨서 필경은 무의미한 투쟁으로써 공연히 대중에게 해독을 끼치기 쉽나니라.」(정산종사법어,국운편20장), 「…6.25는 과거 반상 시대에 맺혔던 원진이 터진 것이다.」(정산종사,한울안 한이치) 이와 같은 법문을 통해서 전쟁의 원인과 현대 사회에서의 전쟁의 성격을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열릴수록 싸우기 좋아하는 이는 망하나니, 앞으로는 국가간의 싸움이나 개인간의 싸움이나 먼저 덤비는 이가 패하리라.] (정산종사법어, 국운편28장) 앞으로의 밝은 세상에서는 호전적인 태도로 무력으로 먼저 침략하는 가해자가 싸움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앞으로 세계적인 전쟁이 있을 것인지를 궁금해하는 제자에게 정산종사님은 말씀하십니다. 「허공에서 이제는 전쟁을 않기로 했는가 보더라. 국부전은 있어도 세계전은 없을 것이다.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는 무위이화로 될 것이다. ‘우리 이러지 말자’하고 손잡을 날이 올 것이다.」(정산종사, 한울안 한이치)
평화에 대하여는 「…투쟁위주로 평화가 되겠는가. 은혜를 서로 느껴야 참다운 평화세계가 되나니라.」(정산종사법어, 도운편19장), 「개인으로부터 세계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요구는 하면서도 평화를 얻지 못하는 것은 서로 은혜를 모르거나 알고도 보은의 실행이 없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대종사께서는 네가지 큰 은혜를 발견하시어 모든 사람에게 보은 감사의 생활을 하게 하심으로써 참다운 세계 평화의 길을 터 놓으셨나니라.」(정산종사법어, 도운편28장)
상대방이 없어지기를 원하는 세상이 바로 상극의 기운이 가득한 지옥일 것입니다. 서로가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임을 깨달아 사는 세상이 바로 상생의 기운이 충만한 낙원세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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