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선 교무

진리에 보은하고 사은에 보은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답 > 대종사께서는 이 세상을 은혜의 세상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이 은혜의 관계로 형성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법신불 일원상을 근원으로 하여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네가지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보은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즉, 우리 인류만이 아닌 일체 생령이 세상을 살아가기로 하면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이 법신불의 진리와 네가지 은혜를 입고 살기 때문에 이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표현을 보은이라는 말씀으로 해주셨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왜 꼭 보은을 해야만 하는가? 보은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대산 종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은을 하지 않는 것을 복(福) 나오는 구멍을 막는 것과 같다”하셨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복은 좋아 하지만 죄(罪)는 싫어합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복이 계속 나오게 하는 것이 보은을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보은을 하지 않게 되면 누구나 싫어하는 죄를 받게 된다는 말이 되겠지요. 또한 보은을 하지 않고 보은을 할 마음이 나지 않는 것은 욕심(慾心)에 가려서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욕심이란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에게 이익(利益)되는 것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것들을 말합니다.
결국 보은(報恩)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매사에 감사 생활을 하고 자리 이타(自利 利他)의 삶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 생활에 함께 나도 이익이 되고 다른 사람도 이익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자해 타해(自害 他害) 즉 내가 손해를 보고 다른 사람을 이익(利益)되게 하는 것을 보은(報恩)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