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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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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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6.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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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이현도 원로법사
소(小)
소(小)는 대(大)속에 들어있는 소입니다. 즉 전체가 대이라면 그 속에 들어있는 개체를 소라고 말합니다. 지구전체를 대로 보면 이 지구 속에 들어있는 여러 나라로 갈라져 있는 나라들은 소에 해당됩니다. 또한 내 자신이 1년을 사는 것은 대인데 그 일년을 나누어 사계절로 나누어보면 춘하추동으로 소가 되고 더 나아가 1년 365일로 가다보면 이것 또한 소입니다. 또 하루가 대라면 아침과 오전 오후며 밤으로 나누어 보는 것은 소입니다. 그러므로 이 대와 소는 하나로 합하면 대라하고 나눠서 보면 소라고 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소가 존재할 수 있는 대와의 관계성으로 보아 대의 본질이 비었다는 것이라면 소는 대에 속하는 진리의 기운 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변화에서 생겼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대가 없이는 소가 존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동시에 여기 소를 대종사님께서는 대가 본래 비어 있는 일원의 진리로서 진여(眞如)이요 무(無)라고 보고 하나가 아닌 작은 개체의 하나로 볼 때 소를 본래부터 대의 내부적 속성으로 이루어진 4가지 은혜 즉 사은(四恩)이라고 보신 것입니다. 아울러 우주의 은혜를 4가지로 보아주신 데에는 대에 속한 기운작용의 변화로 이루어지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대종사님께서 대에 속한 인과보응(因果報應)의 이치에 따라서 우리가 좋은 면으로 변화될 수도 있고 또는 낮은 방향으로 변화 될 수도 있기에 좋은 면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은 보은(報恩)이라 하시었고 낮은 방향으로 떨어질 수 있는 길은 배은(背恩)으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보은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진급(進級)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반대로 강급(降級)에 떨어지지 않도록 진급할 수 있는 길이 되는 힘을 길러야 했기에 여기에다 삼대력 얻는 길로써 정신수양(精神修養) 사리연구(事理硏究) 작업취사(作業取捨)의 길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진리의 위력을 얻고 일원의 진리에 계합될 수 있는 법을 교리의 가장 중심적인 대강령(大綱領)의 길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급을 위해 4가지 은혜를 잘 갚는 신앙생활을 하고 힘을 기르기 위해 삼학(三學)공부를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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