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연원 발대식이 3월28일 오후 서울회관에서 있었다. 나는 거기에서 연원서원을 한 후 지금까지 5명의 입교 원서를 받았다.
최초의 9인 연원을 하게된 동기는 서울지역에서 원불교가 차지하는 교도의 수가 다른 종교에 비교해 좀 작지 않나하는 마음, 그리고 각종 교당내외의 행사에 언제까지 참여 숫자에 비중을 두어야 하는가 하는 안타까운 심정, 또 20여년간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단발전에 별로 한 것이 없다는 미안함이 나를 9인연원실천단에 참가케 했다. 9인 연원다짐 이전에는 사람들을 대해도 ‘법신불 사은님 앞에 서서 기도하게 하자’는 애절한 마음이 없었다. 간혹 사무실에 걸려있는 일원상을 보고 관심을 표현하는 방문객들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홍보나 사실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9인 연원 실천을 위해 나름대로의 실천방법을 모색했다.
처음 보는 분에게는 “좋은 믿음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