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정법 몸소 실천...김혜관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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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정법 몸소 실천...김혜관 교도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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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불교 정법 만나 행복해요.


“과거에는 많은 성자들이 인성계발에 노력했지만 현재, 올바른 방법으로 인성계발이 안 되고 있는 한계를 느끼던 차에 원불교가 인성계발에 대한 정법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종교라는 것을 알게 되어 입교했다”며 “이 정법 제대로 따르면 광대무량한 낙원세계 될 것이다”고 확신하는 김혜관(관수, 67)교도. 친구의 권유로 참가한 영산성지 순례 길에서(영묘원) 소태산 대종사께서 말씀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라는 ‘인성계발’ 정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큰 감화를 받아 천안교당 신상훈 연원으로 안암교당 입교한지 2년째. “늦게 정법 만났으니 조석심고, 법회출석, 보은헌공, 입교연원 열심히 하렵니다. 동포은, 부모은, 천지은, 법률은 받았으니 갚아야지요” 라며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수시로 교당에 드나들며 무아봉공과 경전공부를 한다. # 법을 늦게 만나 갈길 바뻐 ? 특히 일하는 것을 좋아해 눈에 보이는 대로 크고 작은 일을 손수 한다. “기술자를 불러 해야 하는데 교당에 무슨 돈이 있나요.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지요”라며?10일간 교당 난방과 단열, 격자창 달기 등 큰 공사에 열심히 하는 그를 보고 ‘혜관님 왜 그렇게 열심히 하세요?’교도들이 말하면 “제가 법을 늦게 만나서 갈 길이 바쁩니다” 라고 대답한다. “봉사는 몸으로 하니까 쉬운데 경전은 너무 어려워서 읽고 또 읽고 했지요. 이제는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맛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일원상 서원문도 35초 안에 외울 정도로 열심히 했죠.” “서원문만 제대로 알고 지키면 성자가 될 것 같다.” 웃음 지으며 원불교 법 만나 행복하다는 김 교도. 이 행복을 가족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매주 일요법회와 화요공부방 참석은 필수이고 원음방송 법문공양 등을 통해 부지런히 공부하고 있다. “가족교화도 못하고 어떻게 남을 교화 하겠어요. 우선 가족에게 인정받는 서원을 세웠지요.”? # 우선 가족교화부터 “제가 원불교 정법 만나 열심히 살고 변화된 삶을 산다면 아내, 아이들이 입교하리라 생각 된다” 며 ‘좋으면 교화해야지’라는 김제원 교무의 말을 듣고 “초대법회 때? 6명을 초대했는데 한명도 안와서 절벽에서 떨어진 것 같았죠. 수양이 부족함을 절실히 알았습니다”며 아픈 기억을 말하기도. “활동적이다 보니 삶이 번잡하고 심지가 요란해 대중 공사를 그릇되게 한 적이 많았는데 원불교 법 만나 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법을 알았다”는 그는 작은 일라도 결정할 때 잠시 입정 한 후 대중의 의견을 모아 공사에 붙인다고. “제대로 된 법 만났으니 제대로 공부하고 행하면 마구니가 침범하지 못할 것입니다”며 한순간도 어리석은 마음을 놓지 않겠다고. 그의 변함없는 법열이 지속되길 바라는 김제원 교무는“입교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정법을 제대로 알고 몸소 실천하고 있으니 안암교당의 큰 어른이다”고 말한다. 김해인 기자 kms@ 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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