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화 프로그래머-남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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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화 프로그래머-남성조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4.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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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 음악문화에 기여하고 싶어


“삼학공부를 바탕으로 원불교문화를 적절히 조화시켜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청년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교화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고민하는 여의도교당 청년회 남성조 회장. 그는 지금껏 받기만 했는데 이제는 청년회를 위해 기여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1년 전 자진해서 회장을 맡았다. 10년 동안 교당에 다니며 ‘법이 좋다.’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정작 자신에 대한 변화가 없는 것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며 회장이 된 후 제일 먼저‘정전 공부방’을 만들어 매주 토요일 청년회원들과 함께 정전공부를 시작했다.


# 진급을 위해 공부와 수행을


“대종사님께서는 각자의 심신작용을 따라서 진급할 수도 있고 강급할 수도 있고, 은혜에서 해독이 생길 수도 있고 해독에서 은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이 바로 공부하고 수행해야 할 때임을 알아서 앞으로 계속 진급하여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왜 이 공부를 게을리 했는지 아쉬워요. 지금이라도 이 맛을 알았으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넘게 꾸준히 같이 공부한 청년회원들은 공부의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며 은근히 자랑을 한다. 한편 바쁜 생활로 공부의 희열을 같이 느끼지 못한 회원들이 많아 아쉽다고.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청년회에 가입한 어린 회원들이 진로와 삶의 방향문제로 방황을 할 때 그는 선배로서 그들의 든든한 힘이 되고 싶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부하는 여의도교당 청년들을 지켜본 이용원 교무는 “청년들 분위기와 눈빛이 작년과 올해 달라짐을 느낀다. 스스로 알아서 연마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특히 남 교도는 공부에 대한 열정이 크다. 앞으로 교단의 큰 일꾼이 되리라 믿는다.”고 거든다.


# 마음소 창립 멤버


그는 또한 ‘여의도교당 청년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창작성가 연구모임’인 ‘마음소’의 창립멤버로 기타와 노래를 맡고 있다. “음악을 통한 교화는 젊은층에 도움이되리라 생각해서 망설임 없이 ‘마음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직장생활하며 바쁘지만 일주일에 화요일 하루는 편곡회의하고 연습하는 시간으로 즐겁습니다.” 좋아하는 노래 부르며 교리까지 공부할 수 있는 덤까지 얻었다며 그는 행복해 한다. 여의도교당 청년회의 작은 음악회인 ‘너섬 숲의 음악나무’가 작년에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힘찬 박수로 행복한 공연이었듯이 그는 올해도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지는 한층 발전된 ‘너섬 숲의 음악나무’의 9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삼대력을 얻어 사은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알아 하루하루 보은하는 삶이길 염원하는 남 교도. 그는 오늘도 둥근 소리로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는 ‘마음소’와 함께 여의도 청년회가 원불교 청년문화에 앞장서서 나가길, 그리고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 박혜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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