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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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감상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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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보다 긍정으로-이문교당 김용선 교도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한번쯤은 어려운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생활 속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살다 어느 날 원불교 교전을 다시 접하면서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고, 그동안 다니지 못했던 교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하는 다짐을 해 보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소홀히 하다 어려움이 닥칠 때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다시 한번 마음을 챙기게 됩니다. 원불교 공부를 하면서 인과보응의 이치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내가 지은 업 인줄 알면서도 남의 탓인 줄 알고 살았던 나 자신이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또한 부정 보다 긍정적으로, 절망보다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햇볕이 맑고 깨끗한 곳에만 비추지 않고, 좋은 곳이나, 나쁜 곳을 가리지 않고 똑 같이 비추어서 그 지저분한 것을 맑게 하고 새싹까지 움트고 꽃이 피게 하듯 진리는 원래 차별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저는 항상 마음공부 하는 원불교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 갈 것이며 생활속에서 힘 미치는 대로 작은 일에서 부터 제가 필요한 그늘진 곳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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