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인연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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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인연되게 하소서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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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성훈 (김해교당)

새로운 한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저희들 모두에게 은혜의 한해 되길 소망해봅니다. 원기93년, 지난 한해는 제게 있어 너무나 소중한 감사의 한해이며 은혜와 축복의 한해였습니다.


내 마음의 어둠을 밝게 비춰주고 내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한 은혜로움. 사은님의 진리를 일부분 일깨워 주신 은혜,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보응의 이치를 확연히 믿게된 이 믿음. 이 믿음으로 내게 변화가 온 것입니다.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상대로부터 무던히 받게 되는 고통에 억울하기만 하고 원망스럽기만 했던 지난 날이 있었습니다. 그 상대에 대한 미움이 가슴 한바닥 차곡차곡 쌓여 정말 나의 앞날이 걱정될 정도로 어둡던 때가 있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이 길을 피해 갈 수 있을까. 그것이 항상 숙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어느 날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았던 미움이 모두 사라져 없어져 버린걸 알았습니다. 정말로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내게 새로운 밝은 눈이, 제대로 보고 바로 볼 수 있는 눈이 떠진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숨겨져 보이지 않는 빛나는 광채를 가진 사람, 채 발견해 내지 못한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가진 원석같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움이란 그늘에 가려 장점이 보이지 않고 단점들만 보였던, 그래서 내 마음을 어둡게만 했던 그 사람을 바르게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주신 것입니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선물인지,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감사하옵니다. 제게 이런 고귀한 선물 주신 것, 정말정말 감사드리옵나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또 알 수 없는 경계로 마음 끓일 일이 생기겠지만, 모든 자연의 이치도 맑음과 흐림을 반복하듯이 다가온 경계에 휘둘리지 않도록 경계를 헤쳐나가고 이겨낼 수 있는 지혜로움과 힘을 갖춘, 바른 공부 할 수 있는 수행인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희들 같은 길,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상생의 좋은 관계로 앞날을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 좋은 예감에 정말로 행복하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감사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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