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敎堂之文化法會有感 - 강남교당 문화법회에 느낌이 있어 -
상태바
江南敎堂之文化法會有感 - 강남교당 문화법회에 느낌이 있어 -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2.1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감각감상 / 궁산 오광익 교무

1. 江南燕子(강남의 제비들)


江南燕子早朝來 강남연자조조래


小口姸開響大雷 소구연개향대뢰


會衆都欣心興聳 회중도흔심흥용


勝寒滿面發紅梅 승한만면발홍매


강남의 제비들이 이른 아침에 와서 작은 입 예쁘게 벌려 큰 우레 울리누나. 모인 대중 모두 기뻐 마음에 흥이 솟아 차가움 이겨 얼굴 가득 붉은 매화 피었어라.



2. 風流濟世(풍류로 세상을 건지자)


風流濟世聖賢方 풍류제세성현방


正法醒心佛祖光 정법성심불조광


吾等宗師圓理顯 오등종사원리현


衆人歌唱道香揚 중인가창도향양


풍류로 세상을 건짐은 성인의 방편이요 바른 법으로 마음 깨움은 부처의 빛일레. 우리 대종사님 일원의 진리 드러내시니 뭇 사람 노래 불러 도의 향기 날리누나.



3. 心鄕慧福(마음 고향의 지혜와 복락)


道本絶音何出聲 도본절음하출성


性源無佛豈言生 성원무불기언생


嘉歌舞蹈非能事 가가무도비능사


迅逝心鄕慧福盈 신서심향혜복영


도는 본래 소리 끊겼는데 어찌 소리를 내며 성품 근원 부처도 없는데 어찌 중생 말하리요. 아름다운 노래 춤을 춤이 능사는 아니려니 빨리 마음의 고향 가서 지혜와 복 채울지어다.



4. 暗聞靜見(가만히 듣고 고요히 본다)


闔眼暗聞天響聲(합안암문천향성)


淸神靜見道源明(청신정견도원명)


業障雖厚泰山蓋(업장수후태산개)


一颯法風飛蝶輕(일삽법풍비접경)


눈을 감고 가만히 하늘의 울림소리 듣고 맑은 정신 고요히 도의 근원 밝혀 보누나. 업장이 비록 두터워 태산처럼 덮였을지라도 한번 법의 바람 불면 나비되어 가볍게 날아가리.



5. 江南敎徒(강남의 교도들이여!)


江南淸衆敎徒哉(강남청중교도재)


法界一圓遊釋臺(법계일원유석대)


會上難遭緣邃入(회상난조연수입)


速明己佛衆生ꠙ ꠓ(속명기불중생해)


강남교당의 맑은 대중 교도들이여! 법계인 일원의 帝釋臺에 노닐지니라. 회상 만나기 어려운데 인연 깊어 들었으니 어서 자기 부처 밝히어 뭇 생령 비춰주소서.




필자의 주 | 강남교당 교도들이 총부 법회에 와서 하모니카를 불고 북을 치며 노래를 불러 기념관에 모인 대중들을 즐겁게 하였다. 이러한 광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느낌을 한시로 적어본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