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도량 건립 불사 300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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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도량 건립 불사 300일 기도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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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각감상 / 김영석 , (강남교당)

지난 2월 18일 금요일 아침 6시에 강남교당에서는 천불도량 건립불사를 위한 1천일 대발원 정진 300일째 특별기도가 거룩하게 진행됐다. 천불도량 건립불사를 위한 1천일 발원정진 특별기도는 전 교도가 특별한 정성으로 “1천명의 도반들이 함께 법회를 볼 수 있는 교당을 건립”하고자 발원한 기도이며, 각 단이 매일매일 순서대로 주관해가는 기도다


그 영광스러운 300번째 날 우리 정행 2단이 주례를 맡았다. 입정과 영주를 합독하고 기도문을 올렸다. 기도문은 “파란고해에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광대 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고자, 원기백년에 천명의 도반들이 함께 법회를 볼 수 있고, 다양한 교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천불도량을 건립하고자”하는 원기백천이 주된 내용이다.


기도문을 읽는 도중 “대도회상 초창기의 간난의 역사를 인내하시며, 오늘의 교단으로 일구어내신 역대 스승님들과 선진님들의 노고와 은혜에 보은의 도리를 하여야겠다”는 대목에서 울컥 가슴이 메어졌다. 1천명이 함께 법회를 볼 수 있는 교당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공사비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선진님들의 정관평 공사, 엿장사, 소작농과 양계업, 양잠 등 초기교단 간난의 시절은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졌기 때문이다.


불사에 참여하는 방법이 건축성금인 기도금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남교당 전 교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정성을 다하는 ‘기쁨의 불사’가 되게 하여야 한다는 한덕천 교무님의 철학도 이해가 되었다. 그리하여야 기도를 통한 위력이 도반님 한 분 한 분에 미칠 것이라 생각된다.


기도의 위력은 “우리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며, 기도는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꾸어 주시는 것”이며, “기도는 도피가 아니라 정복이요, 후퇴가 아니라 전진이며,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라는 어느 목사님께서 말씀처럼 기도는 신앙을 성장시키고, 자신할 만한 타력을 얻는 지름길이다.


기도를 정성으로 계속하면 지성이면 감천으로 자연히 사은의 위력을 얻어 그 일의 조만의 차이는 있지만,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인바, 거룩한 성소 건립도 필경에는 이루어질 것이며, 이 불사에 참여하는 출가 재가 교도들의 개인과 가정, 참여하고 있는 사회에도 넘치는 복이 더해져서 행복과 은혜가 충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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