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든 신심'
상태바
'기적을 만든 신심'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10.1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폐암을 신앙으로 이겨내고 있는 전농교당 박정기 교도

박 교도는 입교한지 14년 동안 특별한 신심과 공부심으로 교무님들의 설교를 모두 녹음 기록하고 교당회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두 모아두신 분이다. 평소 건강에는 조금도 불편함 없이 교당 일에 항상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며 성실하게 지내오다 지난 8월 초 집에 들어가 누웠다가 그만 정신을 잃었는데, 그 후 X-레이를 찍어보니 폐암 3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병원에서는 가슴을 열어보고 어려우면 다시 가슴을 닫고 포기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행히 9시간의 수술이 잘 마무리 되고 며칠간 병원에서 치료하다 퇴원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만 생각지도 않는 폐렴이 와 다시 병원에 입원을 하니 아무리 독한 항생제를 사용해도 반응이 없었다. 부인의 눈에는 항상 눈물이 고여 있었지만, 박 교도는 조금도 마음의 동요 없이 청정주만 외우며 담당교무 또는 교도들이 찾아오면 오히려 자신은 걱정 말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나 더 이상 호전이 없어 결국은 중환자실로 옮겨야 했다.


교당에서 교무님과 교도님들이 정성스럽게 7일간 특별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중환자실에 있으며 차도 없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도 무겁고 암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성스레 특별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특별기도 7일째 마지막 날 병원에서 호전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가운 소식을 전 교도에게 알리고 중환자실에 찾아가 보니 박 교도가 두 손 합장한채 청정주를 꼭 쥔채 놓지 않고 있었다. 간호사들이 ‘부적인가요?’ 물어봐서 ‘기적을 만드는 부적이다’고 하니 간호사가 종이에 잘 싸서 보관하고 있다가 돌려줬다.


박 교도는 이제 중환자실에서 중증환자실로 올라왔다. 앞으로 산소호흡만 정상적으로 하게 되면 일반병실로 돌아온다고 한다. 교무와 교도들의 특별기도의 위력과 사은님의 가피와 호념으로 박 교도의 업력이 완전히 소멸되어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서원하면서 다시 한 번 더 법신불 사은의 은혜를 깊이 감사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