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事는 앞길 열어주는 고속도로 공사두 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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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事는 앞길 열어주는 고속도로 공사두 가지 과제
  • 전재만
  • 승인 2002.01.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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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타원 유일신 교무


반갑습니다.
세월이 어느덧 7년이 흘렀습니다. 오늘 법신불 사은전과 대종사님,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 성령전과 좌산 종법사님께 감사의 봉고문을 올렸습니다.
이곳에 처음 부임했을 때 저는 교도회장님으로부터 두 가지 과제를 부여 받았습니다. 하나는 교당신축불사요, 둘은 어린이집 정리였습니다.
교당은 가정집을 개축했던 관계로 우기에는 누수가 되어 전기가 끊어지는 것이 다반사였고 수돗물은 녹물로 더운물을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교화를 할까 보다는 어떻게 환경을 개선할까 ? 그리고 저 어린이집을 정돈보다는 나아가 어떻게 지역사회에서 환영받는 교육장으로 자리를 잡을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천일기도였습니다. 대불사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 교도님들이 일심합력의 정성이 아니면 이룰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간단없는 기도속에 법신불 사은님께서는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법당이야말로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은 서울시에서 좋은 자리를 잡아 다시 신축해서 야간보육시설까지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오늘 제가 봉고문을 낭독하는 중에 “부족한 저를 믿고…”라는 대목에서 한량없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마음으로 협조하고 몸으로 봉공하고 귀중한 정재를 불사에 희사하신 교도님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신축공사 당시, 건축자재로 그리 좋은 것을 쓰지는 못했지만 골조만큼은 잘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네 어르신들이 “이 집처럼 골조가 튼튼한 집은 처음”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다 짓고 보니 너무나 든든하니 참으로 좋습니다.

진정한 행복의 길
인간은 누구나 잘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찾기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잘 살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앞날을 전개해야 되겠습니까? 저는 이 모든 대불사들이 우리 영생의 앞길에 장애를 없애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이 오기까지는 수고로움이 따르는 법인데 내 자신의 영생은 ‘내 자신이 개척해야’만이 행운이 오는 것입니다. 실천의 적공을 쌓아야 되는 것입니다.
불변의 영생의 이치도 무량세계 전개요, 변하는 인과의 세계도 무량세계 전개라고 대종사님은 일원상서원문에서 가르치고 계시니 우리는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요, 분발심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진급되기에 노력하고 약자가 변해 강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가난이 변해 부자가 되도록 노력할 다짐이 생깁니다.

삼세 업장을 소멸하는 길 봉공
교당 신축 이후 한결같이 법당청소를 수양단 어른들이 하십니다. 저는 “노인이니까 그만하십시요”가 아닙니다. 몸저 누우실 때까지 공덕을 쌓으시라는 것입니다. 내세(來世)에는 좋은 인물로 태어나실 것이요, 혹 삼세업장이 남아 있으면 녹여낼 작업이 아니겠습니까?
교당 대소사 의식행사에 꽃꽂이 공양, 피아노 반주, 법회사회, 신발정돈, 일요일 식사 공양당번, 법회참석, 기타 일체의 신앙생활 실천들이 나의 소원을 이루는 길이요, 나의 영생의 앞길에 걸림돌을 없애주는 고속도로 공사현장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강급되지 않고 진급되는 길
만약 걸림돌이 있으면 사고가 납니다. 우리의 앞길에도 걸림돌이 있으면 실패하고 고생을 하고 강급을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앞길에 탄탄한 고속도로를 만들려면 걸림돌이 없도록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삼대력을 쌓고 부지런히 무념공덕을 쌓아서 영생에 진급의 길을 개척해 봅시다. 새회상에 귀의하여 우리가 힘쓴 것보다 몇 백 배 더 큰 결실을 거둘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성스러운 대불사를 이루어낸 우리 전 교도님들은 교당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로 교전쓰기 대행진 행사에 모두 동참하여 법의 혜명을 밝히는데 정성을 다 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재임중 우리의 염원이 일원가족 모두 법회보기인데 교무가 교도님의 가정에 동고동락의 기회를 많이 놓친 것이 제일 애석하고 죄송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법당을 이용한 모든 교도님들 앞길에 법신불 사은님과 대종사님 성령의 호렴속에서 영생에 복록이 족족한 주인공이 되시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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