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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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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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항(三恒)
삼항(三恒)
훈련을 마치고 온 대구학생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학생들이 모두 옥이고 금이고 꽃인데 모두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여야 하겠다. 옛말에 좋은 싹은 어려서부터 그 싹이 좋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길러야 좋은 싹으로 기르겠느냐? 우리가 이 세상을 잘 살려면 살림살이가 풍부해야 한다. 살림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자기 마음 가운데 항상된 마음(恒心) 을 갖고 나가야 한다.
심고생활을 할 때는 일분이라도 아침 저녁으로 십년을 계속하면 자기 자신이 알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던지 온전한 생각으로 허공법계에 내 마음을 맡겨서 심고를 올리면 자기가 알 수 있다. 또 이십년 삼십년을 하고보면 주위에서 부모나 형제나 친척이 볼 때 이 사람은 위대한 무엇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알 수 있다. 또 삼십년 육십년을 계속하면 인류와 천지가 알 수 있는 것이니 너희들은 항심을 갖고 공부하기 바란다. 이것이 나를 위해서 부모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위대한 힘이 된다. 그러므로 나는 열 여섯살 때부터 내 마음을 결정한 후로는 여관에서 자더라도 장소가 비좁으면 누워서라도 심고를 올렸고 삼십세 이후부터는 생명을 내걸고 심고를 모셔 지금까지 모시고 있다.
둘째, 항상된 몸(恒身)을 가져야 한다.
천하를 다 준다 해도 자기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마음이 있을 것이고 자기 몸 병들어 죽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므로 항상된 몸을 가지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규칙있게 한다던지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한가지씩 계속하여야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다. 또 음식을 먹을 때 배부르게 먹지 않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더 먹으면 죽는다 하여 한술씩 덜먹는 것도 항신을 갖는 방법이다.
세째, 항상된 경제살림(恒産) 을 해야 한다.
풍부한 살림을 하려면 무슨 기술이던지 한가지는 있어야 한다. 나도 살 수 있고 내 가정도 이끌 수 있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
나는 이번 훈련기간 중에 천불만성(千佛萬聖)이 발아(發芽)하고 억조창생의 복문을 열어줄 수 있는 무등등한 대각도인(無等等 大覺道人) 무상행의 대봉공인(無相行 大奉公人)이 많이 나서 전 세계 전 국가를 낙원의 세계, 일원의 세계, 꽃피는 세계로 만들기를 염원했다.』(6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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