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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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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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1.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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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건 처리하는 법
의심건 처리하는 법
학생이 여쭙기를 『저는 의심(疑心)나는 것이 많사오니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말씀하시기를 『의심 나는 것을 당장에 풀려고 말라. 수첩에 적어 두었다가 때때로 생각해 보아라. 부자집 곳간에는 이것 저것 많이 쌓여 있지 않더냐? 수도인도 의심나는 것을 수첩에 적어 두면 쓸 때가 있고 풀릴 때가 있는 것이다.』 (61. 6.23)

전무출신 잘하는 길
교학대 학생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전무출신을 잘하려면 첫째, 공부하면서 사업도 잘하고, 사업하면서 공부도 잘 하여 개인·가정·국가·세계·교단을 내 책임으로 알고 살아야 한다.둘째, 신(信)으로써 불조(佛祖)의 법맥(法脈)을 통하며 보본(報本)으로써 사은의 윤기(倫氣)가 건네도록 하여야 한다. 세째, 일원주의와 무아주의(無我主義)로써 위법망구(爲法忘軀)하고 위공망사(爲公忘私)하는 생활신조로 살아가야 한다.』

항신(恒身)의 표준
전무출신 자녀들의 모임인 원친회(圓親會)학생들에게 항신(恒身)의 표준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항상된 몸을 만들려면 다음 세가지 표준이 있어야 한다. 첫째, 계식(戒食)을 해야 한다. 먹는것을 조심해야 한다. 둘째, 계색(戒色)을 해야 한다. 색을 조심해야 한다. 죽음을 부르는 사약(死藥)이 청년 때 색을 조심못하는 것이다. 하등 인간은 식욕에 빠져 죽고 그 다음 하등인간은 색욕에 빠져 죽는다. 세째, 계투(戒鬪)해야 한다. 투라는 것은 명예이다. 명예에 조심해야 한다. 명예 싸움하다가 죽게 된다. 싸워서 얻는 명예는 싸움으로 뺏긴다. 그러니 진리로 얻은 명예라야 한다.』 (61. 7. 29)

노자의 인생철학
서용추 계곡에서 학생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노자님이 복중(服中) 팔십년 하셨다는 말이나 면면약존(綿綿若存), 용지불근(用之不勤), 곡신불사(谷神不死)라는 말의 뜻을 알겠느냐? 오래 두고 생각해 보아라. 선(禪)을 많이 하고 무시선(無時禪), 무처선 (無處禪)을 잘하여 기운이 항상 단전에 주해 있으면 팔십년이고 백년이고 장수할 수 있다. 면면(綿綿)한다는 것은 실오라기가 끊어지지 않아서 계속 이어진 것을 말하며 약존(若存) 이란 있는 것 같다는 뜻이며 용지불근(用之不勤)은 써도 부지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는 어려운 일에 바쁘다 바쁘다 하고 힘 빠지면 지쳐 넘어지고 끊어진다. 그러므로 부지런하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는 것이 면면약존 용지불근이고 선(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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