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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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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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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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사
조각사
이리 노인대학에 다니는 노인들을 접견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여러분이 오래 살려면 머리에 불을 꺼야 한다. 전 인류의 머리에 불이 붙었는데도 그 불을 끌 줄 모르므로 병이 생기고 고통을 받게 된다. 무슨 일을 당하면 불이 머리로 올라와서 고혈압 심장병 등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므로 이 불을 끄기 위해서는 수양을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선(禪)을 하는 것이다.
선을 할 때는 결가부좌(結跏趺坐)로 하는 것이 좋고, 상기(上氣)가 되었을 때는 법륜대(法輪臺)를 굴리는 것도 좋으며, 평상시에 오단호흡법(五段呼吸法)을 길들이어 호흡의 자유를 얻고 보면 심신이 골라져서 병고가 없어지고 본심이 길러지는 것이다. 그리하면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요동하지 않고 법있게 넘길 수 있는 것이다. 또 여러분들이 극락을 가려면 진리의 눈을 떠야 한다. 이 세상에는 눈뜬 봉사가 많이 있다. 진리의 눈을 떠야 한다. 이 눈이 떠져야 기독교인은 천당에 갈 수 있고 불교인은 극락에 갈 수 있다. 그 진리의 눈을 뜨기로하면 이 우주에 있는 대소유무의 이치를 연마하여야 눈이 떠질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 세상을 잘 살려면 과속(過速)하지 말고 평행(平行) 중행(中行) 정행(正行)으로 나가야 한다.
내가 금년 초에 정부의 초청으로 서울을 가는데 고속도로상에 과속으로 인하여 전복되거나 충돌한 차량들을 보았다. 가정의 운전수는 부모요, 종단의 운전수는 지도자며 국가의 운전수는 대통령이다. 그런데 운전수가 과속하면 가정 종단 국가 세계가 전복이 되어 이 세상은 어지러워지고 만다. 그러니 과속하지 말고 평행, 중행, 정행으로 나가야 잘 살 수 있다.』(62. 5)

흰마음
동산선원 예비교무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훌륭한 조각사가 되라. 대종사님께서는 우리에게 네 가지로 조각을 해 주셨다.
첫째 붓으로 교리와 법을 조각해 주셨고, 둘째 말씀으로 구전심수(口傳心授)의 조각을 해주셨고, 세째 몸으로 실천하시어 조각해 주셨고, 네째 마음으로 심심상련(心心相連)하시어 조각 해 주셨다. 그러니 각자가 생각해 보라. 나는 붓으로, 말로, 행동으로, 마음으로 조각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다 조각사이다. 조각은 자기가 적공한 만큼 좋은 작품을 창조할 수 있다.』(6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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