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 법문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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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 법문집 3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07.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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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삼단계
견성삼단계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견성을 하는데 세 단계가 있으니
첫째, 초견성(初見性)이다. 이것은 진대지가 한 성품자리로 대(大)자리를 아는 것이며 불생불멸의 본체자리를 아는 것이다.
둘째, 중견성(中見性)으로 대와 소(小)를 아는 단계인데 대가 변하여 소가 되고 소가 변하여 대가 되는 것을 아는 것이다.
세째, 상견성(上見性)이다. 이는 대소유무(大小有無) 전체를 아는 것이다. 대가 소가 되고 소가 대가 되며, 유(有)가 무(無)가 되고 무가 유로 변하는 이치를 아는 것이다. 이것을 알면 견성에 토를 뗀 사람이고 진리의 눈을 밝힌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가 진리의 눈이 떴는가를 알려면 성주(聖呪)의 뜻을 스스로 알 수있고 일원상의 진리를 알 수 있는가를 비추어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급히 하려 말고 순서를 따라 오래오래 공부하면 자타(自他)가 인증 할 수 있는 경지를 이를 것이다."


일원상의 진리


홍제교당 교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부처님이나 대종사님이나 성현들의 진리눈을 태양에다 비교하셨다. 그래서 성현이 탄생하시면 진리의 태양이 솟았다고한다.부처님들께서는 대원경지(大圓鏡智)를 얻으셨기 때문에 삼천대천 세계에 비추고 그 빛은 인류뿐 아니라 허공법계와 지하지옥까지 다 비칠 수가 있는 것이다.
수양을 많이 하면 저수지에 물을 많이 모으는 것과 같고, 연구를 많이 하면 발전(發電)을 하는 것과 같고, 취사를 많이 하면 전기를 켜는 것과 같다. 아무리 물이 많고 발전기가 있어 발전을 하더라도 불을 켜지 않으면 쓸모없는 것이며 셋 중에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안되는 것이다. 그러니 삼학으로 전등을 밝혀야 한다. 또 삼학으로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알아야 한다. 정전(正典)과 대종경 등 많은 법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삼학팔조 사은사요이고 여기서 제일 진수가 일원상서원문이다.
일원상은 사은의 본원[四恩之本源]이요 여래의 불성[如來之佛性]으로 우리의 원불(圓佛)님이요 주불(主佛)이다. 이 자리를 무생법인(無生法印)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도 이 자리를 얻으셨고, 공자님, 노자님, 예수님께서도 이 자리를 얻으셨다. 또 우리 대종사님께서도 이 자리를 얻으시어 법계의 인증을 받으셨다. 그러니 일원상서원문과 교전은 삼세제불제성의 도본이다. 집을 짓는데도 도본을 내야 집을 지을 수 있듯이 부처를 만들려 해도 도본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일원상서원문은 삼세제불제성의 도본도 되고 천만경전의 근원이된다. 어느 경전도 원불님을 토대로 하지 않고는 나오지못한다. 이것이 무진장한 보배이다.
또 이자리는 삼세제불제성이 상주하시는 대적광전(大寂光殿)이며 일념미생전(一念未生前) 부모출생전(父母出生前) 천지미분전(天地未分前) 소식의 자리다. 또 불여만법위려자(不與萬法爲侶者)의 자리며 복과 혜가 나오는 근원이다.
만고에 없어지지 아니할 진리의 등불을 밝히기로 하면 복혜의 근원을 알아야 되고 그 자리를 알아야 법인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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