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 법문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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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 법문집 3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05.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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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근자를 건지라



말씀하시기를 “중근(中根)에 있는 사람을 버려서는 안된다. 구제하여 끝까지 이끌어 주어야 한다. 중근은 항해(航海)할 때에 파도를 만난 것과 같으니 파도만 자면 된다. 공부심 없는 것이 큰 일이지 공부심만 가지고 나간다면 비록 백년이든 천년이든 성불은 받아 놓은 날짜이다. 그러므로 서원이 크고 국(局)을 틔워야 크게 이룰 것이다." (52. 6. 30)



중근자의 두가지 의심


말씀하시기를 “중근자(中根者)는 두 가지로 의심한다. 자기 공심(公心)으로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에 막으면 그것을 의심하고, 또 시기와 질투로 의심하는 것이다." (52. 6. 26)



항마도 함께 하라


선원생들에게 말씀하시기를 “항마도 혼자 하려면 보통 어려운 위가 아니나 이 같은 큰 회상에 참여하여 공부하면 여래위도 쉬운 것이다. 마치 혼자서는 높은 산을 오르지 못하나 많은 사람들의 대열에 끼어 오르면 어쩐지 모르게 오르는 것과 같다. 그러니 이 회상 만났을 때 영겁토록 떨어지지만 말고 정진하면 결국은 된다." (52. 7. 20)



여래를 쉽게 생각하라


말씀하시기를 “여래를 쉽게 생각하라. 마음 한번 튀면 항마요, 출가요, 여래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하나도 없다. 이제는 새 말씀이 나왔는데 정전이 새 말씀이다. 묵은 문서(文書) 가지고는 이제 안된다. 새 문서 가지고 공부해야 된다. 옛 문서는 한 분만 받들고 그 분만 드러나는 문서였으나 양시대(陽時代)의 새 문서는 깨달으면 다 부처이니 각자 하면 된다.
정산종사님께서 여래위에 오르셨으니 앞으로 만대에 길이 큰 문호가 열렸다." (53. 5. 17)



여래될 의무와 권리


말씀하시기를 “우리 교도는 입교(入敎)와 동시에 앞으로 여래가 되어야 할 의무와 권리가 부여되고 여래행(如來行)을 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동시에 부여되어 있다. 우리 회상은 단전(單傳)이 아니고 공전(公傳)이므로 진리와 회상과 스승과 법으로부터 스스로 부여받을 수 있는 것이다." (5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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