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총부 외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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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총부 외총부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3.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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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성균 교무와 함께하는 대산종사 법문

대산종사는 원기69년 새해 초부터 대전권 개발에 대하여 공식 비공식적으로 거론하였다. 신도안을 수호하라는 정산종사의 유시를 받들고자 자주 말씀하였다.


대산종사는 정산종사께서 ‘한밭(大田)이 참 좋지야! 한밭이 참 좋지야!’ 하시며 대전을 여러 번 말씀하셨으니 우리가 교단 만대를 놓고 볼 때, 현재 익산의 총부뿐 아니라, 앞으로 대전과 한국 전체가 총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대전을 익산의 총부와 하나의 총부권으로 묶어 현재의 총부는 내총부(內總部)로 하고 대전은 외총부(外總部)로 하여 크게 개발하자.


첫째, 대전을 교화의 중심지로서 개발하자. 그리하여 교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집단 중앙 유아원을 세워 유아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 원불교방송국을 세워 대중 교화의 중심지로서 개발하자.


둘째, 훈련의 중심지로 개발하자. 대전권 내에 어디가 되었건 일원훈련, 일원교육을 할 수 있는 삼동훈련원을 세워 온 인류가 정치와 종교, 사상과 종족의 울을 벗어나 다 같이 훈련받을 수 있는 대 국제훈련원을 세워 훈련의 중심지로 개발하자.


셋째, 봉공의 중심지로 개발하자. 그 동안 우리가 봉공 활동을 해 왔지만 앞으로 사대봉공회(재가, 출가, 국가, 세계)를 더욱 활성화하여 봉공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


넷째, 교단 기반(경제)으로서 토대의 중심지로 개발하여 대 활동을 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자.


한 때 원평 제비산에서 청운회 회원들에게 “우리는 중앙총부가 발전할 것을 염원하며 외총부를 대전권 내에 두어서 정부와 보조를 같이하여 모든 교화, 훈련, 문화, 봉공 등의 활동을 외총부에 집중해서 국내외에 크게 활동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자. 또한 제주 국제훈련원과 외총부와 해외를 같이 개발하여 교세 발전을 하도록 하자고 하였다.


원기76년 신년부터는 대중접견 시 기원문 내용에 ‘확대 총부와 대전 외총부’ 건설을 기원하였다.


이상 대산종사의 총부건설 말씀을 필자는 간사시절에 수없이 듣고, 아직 남북통일의 기운을 멀게만 느꼈다. 금강에 결실을 맺어 국제종교본부가 금강산에 들어선다는 말은 요원할 뿐이었다. 그래서 현 대전권에 외총부 건설을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현재 교단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교정원 서울이전 문제에 대해 찬물을 끼얹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고 교단적 선례를 참고하여 현명한 판단을 하자는 의미에서 총부건설의 말씀을 전한다.


대성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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