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이, 개벽이, 문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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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이, 개벽이, 문 열어라
  • 조수경
  • 승인 2016.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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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이, 개벽이, 문 열어라. 적공없이 안 되겠네. 어떤 적공 필요할까, 처처불상이구나!”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가 3.1절을 맞아 평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에 동참하기 위해 개벽삼총사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이번 3.1 맞이 31인의 3.1km 개벽 빅워크를 위해 3.1독립선언 기념탑 앞에는 200여 명의 교도들과 청년들이 모였다. 당초 예상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큰 관심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개벽 발걸음에 앞서 이날 처음 개벽송과 개벽플레시몹이 공개됐다. 개벽삼총사와 청년들이 주축을 이루어 플레시몹이 연출됐다. 개벽플레시몹은 동작이 간단하면서도 쉬운 동작으로 구성돼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기 쉽도록 만들어 졌다.



이날 3.1독립선언 기념탑 앞에 모인 200여 명이 사람들이 함께 개벽플레시몹을 연출하자, 3.1절을 맞아 독립문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교도들은 저마다 가방과 옷에 100주년기념대회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행진에 나섰다. 좁은 인도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거리홍보를 하며, 적공의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서울역 사람길과 타종 행사에 이어 시민들과 만나는 세번째 거리 홍보행사이다.


선두로 가는 개벽삼총사가 걸음걸음마다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100주년기념대회를 홍보했다.



개벽행진은 광화문 광장까지 이어졌으며, 골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서도 거리홍보는 계속 됐다. 많은 차들이 오가는 광화문 한복판에서 100주년기념대회와 원불교를 알리기 위한 행진은 계속 되었고, 광화문광장에 도착한 행진단원들의 두번째 플레시몹은 빛을 발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 200여 명의 사람들이 개벽송에 맞춰 율동을 하자, 광화문을 지나던 사람들 또한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고정했다.


빅워크 어플을 켜고 걸었던 이번 행진은 적공의 발걸음을 넘어서, 성공적인 100주년기념대회를 염원하는 대적공의 행사로, 평화·화합·상생을 발걸음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현영교도(가락교당)는“해마다 3.1절 산상기도에 참가하는데, 이번 100주년기념대회 행사에도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여, 추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발대를 이끈 김기범 청년교도(중곡교당)는 “아무 사고없이 행사가 진행되어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는데, 어르신분들도 많이 오셔서 함께해 주시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100주년기념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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