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김홍선 / 경기·인천교구장
초심(初心)의 백주년, 성업(聖業)의 백주년! 희망(希望)의 백주년!
성스러운 원불교 100주년 새해를 경배하옵니다.
주세성자의 깨달음으로 새 하늘이 열렸고,
정신개벽으로 모두가 꿈꾸는 낙원세상을 염원하신
성자님의 거룩하고 고귀하신 뜻, 우리 살아가는 세상에
삶의 빛으로 다가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100주년의 새해, 가슴 설레는 충만한 기쁨이오니
우리, 개벽을 천명하는 역사의 중심에서
선봉의 깃발 드높이 펄럭이며
밖으로 세계로 웅비(雄飛)의 나래를 펴리라 다짐합니다.
사명(使命)의 빛이여 나에게 오라!
개벽의 혼불이여 나에게 오라!
이 한 몸 다 바쳐 새 역사의 중심에서
내 뜻으로, 사명의 깃발로 심혼(心魂)의 영롱한 빛 맞이하리니,
홍진(紅塵)세상 저 강물에 실어 보내고
정토(淨土)의 맑은 물에 두 손 담그며
환희의 미소로 세상의 물음표에 답(答) 하리니….
환희의 그 날, 우리 만남을 약속하며,
원불교 100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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