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화해설단 교육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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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화해설단 교육을 마치며
  • 관리자
  • 승인 2016.04.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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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감상┃권도연 교도(안양교당)

쌀쌀한 기온을 느끼며 늦가을이 깊어갈 즈음인 작년 11월 9일, 서울교당에서 원문화해설단에 입학했다. 그동안 스스로 깊이 알지 못했던 교리공부와 대종사님의 흔적을 더듬어 가며 마음에 눈을 크게 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막상 원문화해설단 교육을 시작하고 보니 공부를 함께 하게 된 40여 분의 오후반 교도님들이 대부분 교리공부를 많이 하신 모습이어서 조심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명망이 높으신 서문 성 교무님께서 성의있게 열강을 해주신 덕에 4개월 동안 나름 열심히 집중할 수 있었다.


강의 초반, 소태산 대종상님께서 큰 깨달음을 얻으시게 되는 과정과, 교명을 세우신 의미 그리고 일원상을 모시게 된 역사, 기존 불교와의 관계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우게 되었다. 중반으로 접어들며 원불교 100년의 역사 속에서 대종사님의 법통을 이어오신 후대 종사님들의 업적들 모두 현재 우리가 행하고 따르는 원문화의 산 역사를 보았다.



혼자만 알고 느끼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자세히 설명하여야 하는 막중한 소임을 갖고 원문화해설단의 과정에 임했기에 4개월의 긴 과정도 언제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느껴졌다.


이 모든 성업들을 잘 안내할 수 있으려면 더욱 확실하게 느끼고 익혀야 겠다는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서울교당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 여행차 익산성지로 순례를 하게 되었는데 총부에서 경산종법사님의 법문을 받들게 되는 영광도 얻게 되었다.



마지막 과정으로 서울로 올라와 실제 해설단 교육이 이루어질 대종사님의 발자취를 따라 정해진 두 코스로 체험을 나섰다. 먼저 창신동에서 출발하여 한성대까지의 특별2코스 길과 창덕궁에서 천도교 대교당까지의 또 다른 1코스 순례길을 걸어서 돌아보며 교무님의 설명을 들었다.


앞으로 4월 말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계속 개벽순례의 실습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동안 원문화 배움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설명해주신 교무님들을 대신하여 이제는 우리가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다.


교육과정을 잘 이끌어 주신 교무님들과 같이 학업에 정진해 주신 교도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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